= 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 6

드브로브니크 ㅡ도시국가의 흥망 성쇠 요약

드브로브니크(Dubrovnik)는 아드리아해 연안의 작은 도시-국가로, 중세부터 근대까지 번성했다가 쇠락한 도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베네치아에 버금가는 해상 무역 도시국가 이었는데 작은 규모의 땅을 잘 이용하여 번영 했었죠. 드브로브니크의 황금기는 15-16세기로, 이 시기 드브로브니크는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 부와 권력을 누렸습니다. 지리적 위치와 외교 능력을 바탕으로 오스만 제국과 유럽 강국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독립을 지켜낼 수 있었죠. 그러나 17세기 이후 드브로브니크는 점차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대서양 항로 개척으로 지중해 무역이 위축되었고, 오스만 제국의 압박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1667년 대지진으로 도시가 크게 파괴되면서 경제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때 지배층의 중요 인..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두브로브니크 침공

평화로운 시절에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종교, 민족, 이념이 다르더라도 평화롭게 잘 지낸다. 그러나 혼란이 다가오면 어제의 친구 심지어는 혈족임에 도 불구하고 대립하고 총뿌리를 겨누는 비극이 전개된다. 세상의 그 어떤 보물도 자유와는 바꿀 수 없다. 이것은 세상의 그 어떤 보물도 평화와는 바꿀 수 없다. 이렇게 쓰여 있어야 맞을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이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은 1991년에 신 유고연방이 이곳 드브로브니크에 전쟁을 선포하고 총탄과 포탄을 퍼부어서 민간인들이 많이 피해를 입었던 사실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기억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도 서술하기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역사를 믿지 않기도 합니다. 그 생각이 다른무리들 세르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