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순에 심은 가지가 여름을 넘기고 주렁주렁 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적으면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다년생은 맞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이면 말라 죽는게 정상입니다. 가지는 아주까리와 같이 다년생으로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월동을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년생 채소류는 무엇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입니다. 알뿌리 돼지감자나 토란도 줄기는 말라죽고, 씨앗이나 다름없는 알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납니다. 그래서 지상의 식물을 보고는 다년생 구분이 어렵습니다. 감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아시아 동남부·미국에서 널리 심고 있다. 미국의 식품 마트에 가면 다양한 색상과 크기로 팔리고 있다. 실제 미국 한아름 마트에 가보면 '미국 가지'라 이름하여 팔리고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