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생가 - 메밀꽃 필 무렵 여름 장이란 애시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장판은 벌써 쓸쓸하고 더운 햇발이 벌여놓은 전 휘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마을 사람들은 거의 돌아간 뒤요, 팔리지 못한 나무꾼패가 길거리에 궁깃거리고들 있으나, 석유병이나 받고 고깃마리나 사면 족할 이 축들을 .. ◐김ㅺ 방랑 삼천리/대관령_강원도 2012.04.05
겨울의 정동진 연속극의 대단한 위력 한가한 바닷가를 하루 아침에 한국 제일의 명소로 만들었다. 정동진은 처음부터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세상에 알려지고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며 서양 멋을 흉내내며 인간과 쓰레기로언젠가는 신음할 것이다. 돈 앞에 아름다운 자연도 그 무엇들도 버틸 재간이 없다. 정.. ◐김ㅺ 방랑 삼천리/대관령_강원도 200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