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 성곽 투어

arakims 2018. 2. 6. 18:12


입구에서

성곽투어 티켓을 구입하면

소중히 보관한다.

성벽투어중에 티켓을 검사하는 곳이 두군데 있다.

그리고

성밖의 로브리예나츠 요새를 들어가려면

지금 이 티켓을 보여줘야 한다.



이탈리아의 콜롯세움 관광시에는

로마 병사 복장을 한 남녀가 있어서

어울리기도하고 1달러주고

기념 사진을 찍으니 한결 콜롯세움과 어울렸는데

여긴 그런 서비스는 없습니다. 



체코의 부다페스트에서

붉은 지붕을 쳐다보며

이곳이 동유럽이구나 했는데

두브로브니크 성곽 투어에서는

눈이 부시도록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오노프리오스 샘을 내려다본다.

중앙에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원래 축조 당시에는 이곳에 조각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진으로 무너져 철거한 상태라 한다.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다는데

지금은 한가한 편이다.


성곽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곳곳에 대포나 총을 쏘기위한 작은 구멍들이 나 있다.


지원금을 받아서

새로 지붕을 엮은 모양이라 산뜻한 색상이

돋보인다.

지붕아래로 벽면이

전쟁의 참화를 이기지 못하고 부서져서

새로 수리한 흔적이 보인다.


건너쪽이 로브리예나츠 요새이다.

도시 방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외곽 방어 요새이다.

하늘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인데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내려다보니

관광에 지쳐 잠시 쉬고있는 모습들이

한가해 보인다.


성밖에서도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이

활기찬 도시인듯하다.


두브로브니크는 개방적인 도시였기 때문에

교회, 성당, 정부청사 등등이 어우러져 있다.

인종과 종교,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망명지로도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전쟁의 참화를 감추지 못하고

민 낯을 보여준다.

당시의 도시 파괴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을 할 수 있다.

주거를 희망하면 지붕보수를 비롯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당시의 도시방어를 위해서 사용하던

대포를 볼 수 있다.

적이 침입할 수 있는 곳곳에 배치하였다.



성밖의 바다에서는

카약을 타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성 입구에서

다양한 관광 안내를 하면서 호객한다.

파도가 있어서

그리 즐겁지는 못했다고 한다.


여기도 제법 뷰가 좋은 곳이다.

붉은색 기와 지붕이 너무나 좋아

유럽 냄새가 물씬 풍긴다.


유명 관광지를 돌면서

뒷골목을 가보면

유럽 사람들 모두 잘사는게 아니구나?

그래도 두브로브니크는 소매치기 걱정이 없어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


중세시대

그들은 얼마나 누리고 살았을까?

그리고 이런 문화재를 남겨서

후세사람들에게 수입도 안겨주고....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

뒷골목을 지나면

곳곳에서 이런 빨래 말리는 풍경이

조금은 더 정감이 간다.


사람이 살지 않으면

붉은 기와의 멋진 집도 이렇게 된다.

건물들도 사람냄새 못맡고 혼자지내면

저렇게 된다.

초가 삼간 쑥대밭처럼 된다.


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유명해진

부자카페

부자는 잘산다는 말이 아니고

크로아티아 말로 Buza이다. 즉 구멍

성벽의 뚫린 구멍같은 문으로 나갈 수 있는 카페

입구의 문이 필레게이트 인데

또 나의 작은 문을 말할 때 Buza Gate라고 한단다.


인기가 대단해서

특히 한국사람가면 종업원이 Lemon Beer?

하고 묻는다는데

나는 술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석류 주스

이거 삼천원 했던 것 같은데

참 좋았음.


복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

로마에 특히 이런 풍경이 많이 보인다.






아주 좋은 뷰 포인트

붉은 기와지붕으로 도배 되어 있습니다.





로브리예나츠 요새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 성곽의 아름다움


로브리예나츠 요새


적들에게 한방씩 날리던

대포알





성밖의 민초들도

돌로 쌓은 집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