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 35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다녀와서

꽃, 바다 그리고 꿈 (Flower, Ocean and Dream)을 주제로 열린 2009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는 듣기보다 훨씬 화려한 규모로 관람객 100을 훌쩍넘어 200만을 지나고 있을때 입장료 15,000원x2를 지불할 기회를 갖게되었다. 꽃으로 풍요로워지는 생활을 첫번째 목표로 하고자 전국의 관광객을 모셔왔으며 꽃이 가져다..

제2회 신안 튤립 축제를 다녀와서

제2회 신안튤립 축제가 보름 가까이(4.15~ 4.28) 열리고 있기에 한가한 시간을 내어 다녀오기로 하였다. 지도 점암 선착장에 도착하니 그리 크지 않은 주차장은 절반쯤 비어 있었다. 경제 사정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도선비 2만원쯤은 대수롭지 않게 쓰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다. 섬 구경을 자가용으로 다녀..

목포의 눈물과 가수 이난영 공원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조국해방이 이루어지던 시절까지 민족의 애환과 감정의 주파수를 맞추어주던 대중 민요곡 '목포에 눈물'이 이제는 우리의 곁을 떠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에게는 정서적 주파수가 도대체가 맞지 않나 봅니다. 트로트는 구시대의 산물로 보이고 ..

해남 고천암 가창오리 야간군무

매년 가을 시베리아 등지를 출발한 가창오리는 우리고장(해남) 고천암호로 날아와 겨울을 보낸다.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넓은 이 곳 담수호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지만 해가 질 무렵이면 집단으로 날아오르며 먹이 활동을 한다. 고천암호수를 여러번 찾았지만 그때마다 멋진 연출은 못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