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좋은 책 읽고 권하기 215

[책] 다수결을 의심한다. - 왜 선거는 우리를 배신하는가?

진보와 보수 모두가 이 책의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우리의 일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싶다면 그것을 가능케하는 사회 제도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다수결의 원칙이 민주주의 방식인듯 하지만 여기에도 맹점은 있다. 우선 다수결 참여자 모두 후보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국민들이 투표자들을 분석해 보면 정치 무관심 - 생업에 바쁘다. 게으르다. 관심이 없다. 모르면서 투표할 처지이다. 건강 상태가 나쁘다. 모두에게 한표의 권한을 주었더니 모아진 의견은 대충일 수 밖에 없다. 찬성과 반대를 묻는 경우도 혼란이 생길 수 있다. 그리하여 나중 선거 결과를 불복하는 마음도 생긴다. 다우돌 투표법은 나우루 공화국이 쓰는데 후보자들 모두에게 차등 점수를 매기고 종합해서 득점 순위로 ..

[책] 대선 프리즘

제목만 보고 빌려온 책입니다. 조한규의 대권주자 10인 집중 분석 모르고 선거하면 또다시 촛불 정국! 이번엔 속지말자, 닥치고 집중분석! 이미 대선에서 당선자가 나와서 재미없이 훍어보고 넘어갑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이 사진만 보아도 대충 알 수 있어서요. 대신 이게 더 흥미로울 듯 합니다. - 이재명, 노동자 정체성과 심리 간직 "강점" - 윤석열, '가짜 모범생'으로 대권 주자로서는 "미지수" - 이낙연, '모범생에 공무원 스타일' "눈치 많이 본다" - 안철수, '대통령 되는 게 목적'..."부질 없는 대권욕" 원문 링크 심리학자 김태형, '이재명-윤석열-이낙연-안철수'에 대한 심리분석 - 굿모닝충청 (goodmorningcc.com)

[책]넬슨 만델라 위대한 조정자

만델라 민주화의 상징, 자유투사의 전설 남북통일이 어려울까? 흑백통일이 어려울까? 미국에서 매년 3개월씩 2차례 살다왔습니다. 흑백의 갈등이 너무 심각합니다. 미국보다 더 심한 나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만델라는 해내었습니다. 결쟁이나 갈등을 넘어 조정자로 역할을 다해 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감옥에 있는 전직 대통령을 사면했습니다. 보수의 상징인물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그는 꾹 참으며 동서의 갈등, IMF로 인한 갈등을 잘 조정해 내었습니다. 인물은 영원할 수 없듯이 그들은 떠나 갔습니다. 인물을 영원히 붇들어 잡으려 말고 조정자의 인물을 선거를 통해서 만들어 내어야하는게 현명한 우리의 유권자들의 몫입니다.

[책] 김재규의 혁명 - 역사가 감추려 한 진실을 쫒다.

신군부는 김재규의 최후 사진을 꼭 이렇게 보여줘야 할까요? 강제로 구금하면서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샤워도 못해서 머리에 기름이 줄줄 흐르고 초라하고 불쌍한 모습의 이사진만을 공개합니다. 역사는 돌고 돕니다. 고구려가 망할때 연개소문의 아들이 서로 반목하고 싸우다 망했다. -- 이거 사실 아닌줄 아시죠? 신라는 이렇게 조작을 해야 고구려는 당연히 망해도돼 하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백제가 망할때 의자왕은 3천 궁녀를 거느리고 날마다 술만 마시고 파티하다 망했다는 이야기 -- 이것도 사실 아닌줄 아시죠? 고려가 말할때 신돈이라는 요승이 나타나서 왕을 현혹시키고 왕비와 정을 통해 왕자를 낳았다...- 이것도 사실 아닌줄 아시죠? 역사는 말합니다. 정권을 무너뜨리고 나서 민심을 얻으려면 그럴만한 이유를 만들어 퍼..

[책] 전후 일본의 이해 - 만화로 보는 영속 패전론

일본인의 특성 자기 본 모습을 감추기 자기 현실을 미화하기 속 모습을 절대로 밖에 꺼내지 않기 세계 제2차 대전의 패전국 일본은 패전이 아니라 종전이라고 우긴다. 일본이 가난한 나라라면, 국제적 위상이 높지 못하다면 웃어 넘길 이야기입니다만 이게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종전과 패전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만약 일본이 패전을 했다면 피해 당사자인 한국에 사죄를 해야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종전을 했다면 피해 당사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 사죄를 해야할 필요성이 없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할 필요가 없다. 패전이 아니므로 한국은 독립국의 지위를 얻지 못한다. 식민지 국가의 연속선상에 있게된다. 종전이므로 전범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을 일으켜 단죄될줄 알았던 전..

[책] 중국의 미래

우리나라와의 관계 중공은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절대 원하지 않는다. 혹여 북한이 붕괴하더라도 고구려 역사를 자국으로 편입해 두는 동북공정으로 대비까지 철저히 하고 있다. 북한이 망하더라도 우리나라에 흡수될 일은 거의 희박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신세는 어떤가? 청나라 시대의 종속국 정도로 여기고 있음이 확실하다. 가끔씩 경고탄을 날리기도 하는데 미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가 그러하다. 미국이 베이징의 문을 최초로 열어졌힌 후에 서방의 모든 나라들이 뒤떨어진 중공에 싼임금에 취해 다투어서 공장을 짓고 기술을 가지고 들어갔지만 기술만 탈취 당하고 탈탈 털리는 신세로 돌아왔다. 서방 자본이 떠나도 중공에 기술은 그대로 남아서 아쉬울 것도 없다. 첨단 기술 몇 분야를 제외하고 중국은 모두 보유한 실정이다. 미..

[책] 우리도 핵을 갖자. - 핵 없는 대한민국, 북한의 인질이 된다!

북한 정권은 1951년 세계대전을 방불케하는 남침 전쟁을 일으켰고 1956년 구 소련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보유를 위해 3대 세습을 통해 성공하였고 2015년 북한 비핵화 전략은 실패하였다고 사실상 서방은 선언하였다. 가진게 없는 북한은 하늘이 무너져도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다. 라는 자세로 성공하였다. 북한은 중공, 쏘련의 속국처럼 보이는데 별다른 간섭없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핵무기 보유를 보면 북한이 자주국인 것은 명확해진다. 저들은 부잣집의 가난한집 동생이고 우리는 부잣집의 넉넉한 하인인 듯하다. 한국이 핵을 보유하자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딱히 정답만은 아닌 듯하다. 부잣집 허락을 얻어내는 것도 험난하지만 서툴게 보유하고 외교력이 뒷바침 하지 못할 경우에는 중공, 러시아..

[책]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살린다.

2030세대는 투표에 관심이 적다. 하지만 촛불 집회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투표는 간접 민주주의의 중요한 수단이고 우리나라는 간접 민주주의 나라이다. 촛불 집회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직접 민주주의의 한 방법이란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적극적으로 투표하고 뽑힌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 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한다. 잘 못 뽑은 정치인은 어찌할 것인가? 주민소환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애당초 투표를 잘해서 쓸만한 사람을 뽑아야하고 주민 소환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작동되어야 한다. 아무나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아무 일도 안하다 쫒겨난 박근해 인기있다고 정치를 해서도 안된다. --뽑아 놓으니 부패했던 이맹박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자를 뽑아도 안된다. --180석을 몰아줬더니 눈치만 보고 소신껏 못하는 문..

[책] 광장에는 있고 학교에는 없다. - 민주주의의 도전

억압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라. -체 게바라- 그가 혁명에 성공한 남미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틀을 깨뜨렸는데 가난이라는 멍에를 둘러쓰고 민중들이 신음하고 있다. 한국적 민주주의의 실체보다도 그 용어는 마음에 든다. 달콤한 칡뿌리에 만족하던 우리가 어느새 설탕에 익숙해지고 당도 높은 꿀맛에 길들여지고 모두가 들고 다니며 마시는 프라스틱 컵의 커피에 시럽이 첨가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당분 과잉으로 당뇨병 걱정을 하는 시대가 왔다. 틀을 깨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지 못하면 새로운 틀이 생겨나며 또 이를 깨뜨려야만 한다. 학생 인권조례를 제정하여 학생들의 학교 생활은 바람직한 모습으로 바뀌었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뭐든지 바꿔버리는게 습관이 들면 부작용도 크다. 우리나라는 여러차례 혁명 수준의 탈피를 해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