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좋은 책 읽고 권하기 215

[책] 물리 노트

젊은 사람에게만 들리는 소리가 있다고? 사람마다 혹은 연령대마다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높낮이가 다르다. 젊은 사람들 중에는 휴대폰 소리를 나이든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음역으로 설정해 놓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적외선과 자외선은 어떤 작용을 할까? 인간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은 빛의 종류중 극히 일부이다. 빛을 다른 말로 전자기파라고도 하는데 가시광선 이외에도 전파, 적외선, 엑스선, 감마선 등을 통틀어서 하는 말이다. 어째서 노안, 근시, 원시가 되는 걸까? 눈 앞에서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역할은 각막이 3분의 2 정도를 담당하고 나머지를 수정체가 담당한다.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키는 것만 아니라 초점 조절을 하는 기능도 한다. 신기루는 어떨때 보일까? 여름에는 땅거울과 신기루가 생기기 쉽다. 실제로는..

[책] 과학이라는 헛소리 -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 유사과학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죽는다 언뜻 들으면 과학적인 듯 하지만 사실은 과학이 아닌 주장이나 이론을 '유사과학'이라고 합니다. '백신무용론'도 같은 원리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유사과학이 개인이나 집단, 혹은 기업, 사이비 언론에 의해 고의적으로 퍼지며 사회적, 국가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유사과학을 퍼트리는 이들의 특징 1. 유사과학을 통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기업과 개인사업자 2. 종교맹신을 과학으로 덧씌우려는 일부 종교인. 3. 자신의 신념 혹은 고집에의한 대체의학 주장자들. 4. 사적 이익을 위해 엄밀한 과학적 방법을 포기하거나 조작하려는 과학자. 5.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실을 곡해하는 정치인이나 정치집단.

[책]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두고 두고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선정합니다.] 손자가 너무나 공룡을 좋아해서 요약해 올립니다.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큰 것에 대한 매력을 느낍니다. 공룡만 그런게 아닙니다. 코끼리, 기린, 코뿔소, 고래처럼 큰 동물을 좋아합니다. 같은 고양잇과 동물이라고 해도 살쾡이나 삵 보다는 사자와 호랑이 처럼 큰 동물이 멋있습니다. 그런데 공룡은 얼마나 큽니까? 하지만 여기에는 오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1,000여종의 공룡 가운데 절반은 거위 보다 작았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이상하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공룡은 지금 살고 있는 어떤 동물들과도 닮지 않았습니다. 머리와 등 그리고 꼬리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이상한 생김새는 여러가지 다양한 상상을..

[책] 새로운 발상의 비밀

[우리나라의 교수님들이 꼭 본을 받아야할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물리학자 가운데 이 사람은 천재다 싶은 분이 계신가요? 일본의 물리학자 분들은 천재가 아니라 수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상당히 박식하고 동시에 평범해요. 난부 요이치로 교수님은 천재 부류에 속하는 유일한 분인 듯 싶습니다. 난부 교수님은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만들어 저희에게 주십니다. 젊은 연구자들에게는 정말 감사한 존재이십니다. 이분이 대단하신 것은 자기가 시작한 연구가 어떤 성과를 낼때까지 자신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흔쾌히 후배들에게 바통을 넘기며 양보한다는 점입니다. (170쪽 요약)

[책] 0을 찾아서 - 숫자의 기원을 찾으려는 수학자의 모험

누가 이런 어려운 책을 읽을까? 너무나 어렵고 관심 밖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0에 대한 이야기는 불교의 가르침에도 숫자가 아닌 언어로 나타난다.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곳에서 0의 개념이 등장하고 아라비아 숫자에 많이 나온다. 0은 짝수이고 0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무한대의 양수가 펼쳐지고 0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무한대의 음수가 펼쳐진다. 0은 거울과도 같다. 0을 중심으로 오른쪽 만큼, 왼쪽에 투영되어 숫자가 나타난다.

[책]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수포자는 대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하는 것이라니 수학에 대해서 예민하게 어려워 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미국은 유일하게 미터법을 쓰지 않고 야드 피트법을 씁니다. 미국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들고 있으면 나는 미터법을 쓰고 있으므로 거리측정기의 미터를 10% 더하여 알려줍니다. 미국에서 요긴한 정보이네요. 1미터 = 1야드 +10% 1킬로그램 = 2파운드 + 10% 1리터 = 1쿼트 +5% 섭씨 1도 = 화씨 2도 -10% 여론 조사 결과 믿나요? 그건 숫자에 불과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선거결과 180석 압승 압승이라는게 허울 좋은 정보입니다. 의석수를 많이 얻은 것입니다. 비슷한 득표인데 한표라도 많은 사람이 이긴 결과일 뿐입니다. ..

[책]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우주는 왜 어둠의 색깔일까? 늘 궁금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차렸다. 빛이 우주에서 지나가고 있어도 그 빛이 부딫혀 반사가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게되어야 비로소 빛이라는게 인지하게되는데 티끌 먼지 하나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우리 눈으로는 빛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햇빛이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지만 달의 모습만 보이는 것은 달의 모습만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우리 눈은 지나가는 빛 자체는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물리에 관한 많은 지식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 차립니다.

아들을 공부하라

아들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부모에게ㅡㅡㅡ 그날 밤 맥스는 늑대 옷을 입고……. 그러자 엄마가 소리쳤어요. “이 괴물딱지 같은 녀석!" 「과물들이 사는 나라Where the Wild Things Are』 중에서 친구 하나가 어린 시절 집에서 키우던 개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 개의 이름은 미드나잇으로, 콜리의 잡종인 덩치가 크고 털이 북슬북슬한 까만 개였다. 어느 날, 친구와 형은 널따란 앞마당을 빙 둘러친 하얀 말뚝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다시 하라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여름방학 첫 주에페인트칠이라니, 열한 살 사내아이와 열세 살 형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비정상적이고 잔인한 일로만 여겨졌다. 딱히 잘못한 일도 없었는데 말이다.

EBS 60분 부모 성장발달편

EBS 60분 부모 - 성잘발달편은 아이의 발달 정보를 담은 부모 교과서로 구성되어 0~6세까지 영유아의 행복한 육아를 위해 꼭 알아야할 정보들로 꾸며졌다. 양육환경' 아이의 기질 발달에 대한 이해 아이의 욕구를 읽는 방법 먹이는 방법' 재우는 방법 씻기는 방법 애착을 형성하는 방법 오감 놀이를 하는 방법 어린이집 보내는 방법 또래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 건강이상 체크 방법 동네 소아청소년과 이용하는 방법 아픈 아이 돌보는 방법 성교육하는 방법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그람시 산문선-

무관심은 역사의 죽어있는 납덩이다. 무관심은 혁신자에게는 납으로 만들어진 공과 같으며 때로는 매우 빛나는 열정들을 수그러들게하는 무기력한 물질에 불과하다. 그것은 또한 도시를 정복하기 위해 성벽을 기어오르는 이들을 진흙탕 속으로 끌어들여 죽음에 빠뜨리기도 하고 영웅의 기운을 빼앗아 업적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무관심은 종종 도시를 둘러싼 성벽보다도 그리고 도시를 지키고자 하는 전사들의 뜨거운 충성심보다도 훨씬 방어가 잘되는 깊고 깊은 늪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