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 474

[책]아인슈타인의 세계관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생명의 영원성이라는 신비, 그리고 실제하는 세계의 놀라운 구조에 대한 어렴풋한 이해 자연에 드러나 있는 이치의 한 부분이라도 이해하려는 혼신의 노력 그것으로 내게는 충분하다. 생명의 의미 인간, 혹은 모든 유기체의 생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간단하게라도 답하려면 종교를 얘기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물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 자신의 생명과 뭇 피조물의 생명을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지 불행하기만 한 게 아니라 생명을 누릴 자격도 없다는 것이 나의 대답이다.

[책] 물리 노트

젊은 사람에게만 들리는 소리가 있다고? 사람마다 혹은 연령대마다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높낮이가 다르다. 젊은 사람들 중에는 휴대폰 소리를 나이든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음역으로 설정해 놓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적외선과 자외선은 어떤 작용을 할까? 인간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은 빛의 종류중 극히 일부이다. 빛을 다른 말로 전자기파라고도 하는데 가시광선 이외에도 전파, 적외선, 엑스선, 감마선 등을 통틀어서 하는 말이다. 어째서 노안, 근시, 원시가 되는 걸까? 눈 앞에서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역할은 각막이 3분의 2 정도를 담당하고 나머지를 수정체가 담당한다.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키는 것만 아니라 초점 조절을 하는 기능도 한다. 신기루는 어떨때 보일까? 여름에는 땅거울과 신기루가 생기기 쉽다. 실제로는..

[책] 과학이라는 헛소리 -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 유사과학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죽는다 언뜻 들으면 과학적인 듯 하지만 사실은 과학이 아닌 주장이나 이론을 '유사과학'이라고 합니다. '백신무용론'도 같은 원리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유사과학이 개인이나 집단, 혹은 기업, 사이비 언론에 의해 고의적으로 퍼지며 사회적, 국가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유사과학을 퍼트리는 이들의 특징 1. 유사과학을 통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기업과 개인사업자 2. 종교맹신을 과학으로 덧씌우려는 일부 종교인. 3. 자신의 신념 혹은 고집에의한 대체의학 주장자들. 4. 사적 이익을 위해 엄밀한 과학적 방법을 포기하거나 조작하려는 과학자. 5.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실을 곡해하는 정치인이나 정치집단.

[책]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두고 두고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선정합니다.] 손자가 너무나 공룡을 좋아해서 요약해 올립니다.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큰 것에 대한 매력을 느낍니다. 공룡만 그런게 아닙니다. 코끼리, 기린, 코뿔소, 고래처럼 큰 동물을 좋아합니다. 같은 고양잇과 동물이라고 해도 살쾡이나 삵 보다는 사자와 호랑이 처럼 큰 동물이 멋있습니다. 그런데 공룡은 얼마나 큽니까? 하지만 여기에는 오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1,000여종의 공룡 가운데 절반은 거위 보다 작았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이상하게 생겼다는 것입니다. 공룡은 지금 살고 있는 어떤 동물들과도 닮지 않았습니다. 머리와 등 그리고 꼬리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이상한 생김새는 여러가지 다양한 상상을..

[책] 새로운 발상의 비밀

[우리나라의 교수님들이 꼭 본을 받아야할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물리학자 가운데 이 사람은 천재다 싶은 분이 계신가요? 일본의 물리학자 분들은 천재가 아니라 수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상당히 박식하고 동시에 평범해요. 난부 요이치로 교수님은 천재 부류에 속하는 유일한 분인 듯 싶습니다. 난부 교수님은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만들어 저희에게 주십니다. 젊은 연구자들에게는 정말 감사한 존재이십니다. 이분이 대단하신 것은 자기가 시작한 연구가 어떤 성과를 낼때까지 자신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흔쾌히 후배들에게 바통을 넘기며 양보한다는 점입니다. (170쪽 요약)

[책] 0을 찾아서 - 숫자의 기원을 찾으려는 수학자의 모험

누가 이런 어려운 책을 읽을까? 너무나 어렵고 관심 밖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0에 대한 이야기는 불교의 가르침에도 숫자가 아닌 언어로 나타난다.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곳에서 0의 개념이 등장하고 아라비아 숫자에 많이 나온다. 0은 짝수이고 0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무한대의 양수가 펼쳐지고 0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무한대의 음수가 펼쳐진다. 0은 거울과도 같다. 0을 중심으로 오른쪽 만큼, 왼쪽에 투영되어 숫자가 나타난다.

[책]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수포자는 대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하는 것이라니 수학에 대해서 예민하게 어려워 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미국은 유일하게 미터법을 쓰지 않고 야드 피트법을 씁니다. 미국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들고 있으면 나는 미터법을 쓰고 있으므로 거리측정기의 미터를 10% 더하여 알려줍니다. 미국에서 요긴한 정보이네요. 1미터 = 1야드 +10% 1킬로그램 = 2파운드 + 10% 1리터 = 1쿼트 +5% 섭씨 1도 = 화씨 2도 -10% 여론 조사 결과 믿나요? 그건 숫자에 불과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선거결과 180석 압승 압승이라는게 허울 좋은 정보입니다. 의석수를 많이 얻은 것입니다. 비슷한 득표인데 한표라도 많은 사람이 이긴 결과일 뿐입니다. ..

[책] 처음부터 물리가 이렇게 쉬웠다면

우주는 왜 어둠의 색깔일까? 늘 궁금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차렸다. 빛이 우주에서 지나가고 있어도 그 빛이 부딫혀 반사가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게되어야 비로소 빛이라는게 인지하게되는데 티끌 먼지 하나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우리 눈으로는 빛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햇빛이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지만 달의 모습만 보이는 것은 달의 모습만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우리 눈은 지나가는 빛 자체는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물리에 관한 많은 지식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 차립니다.

100대 명산을 완등한 제자 이상학 - 성공한 인생의 모습

인생살이 긴 여정을 가끔씩 등산에 비유해본다. 태어나서 왕성한 성장기를 거치고 무르익어가는 장년기를 거쳐 노년기에 이르는 과정 또한 그러하다. 명산의 일반적인 모습이 입구에서부터 우거진 수풀을 한참을 지나가다보면 가장자리에서 물소리 거칠어지는 계곡을 만나게된다. 계곡 물줄기가 가늘어지면서 키 높이 잡목들이 나타났다가 다시 우거진 숲을 지나간다. 몇차례 반복하고나면 대나무 우거진 장불을 지나게된다. 기온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군락을 이루고 살아간다. 산 정상에 다다르면 큰 나무들은 보이지 않고 잔디밭 언덕을 오르고 또 오르면 정상에서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은 무엇일가?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 지위가 높아져 출세를 하는 것? 인기가 많아서 정치인이 되는 것? 하지만 이..

1972년 첫 발령, 첫 제자, 이하영 권사

제자들을 많이 가르치다 보면 재치있게 일처리를 잘 하는 제자와 꾸준함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 제자가 있다. 재치있는 이는 비석치기를 성공적으로 잘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과 같아서 여러 사람들의 눈에 잘 띄어 칭찬을 곧잘 받는다. 하지만 꾸준한 이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아서 더디지만 한걸음 한걸음 꾸준함속에 방향이 있고 그 끝에는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꾸준함을 볼 줄 모르면 얼른 칭찬을 해주기가 어렵다. 어려서 칭찬을 많이 받았던 제자 하영이는 성공적인 인생을 즐기고 있어 보인다. 꾸준함은 실력이고 꾸준함은 성공으로 연결되어 있다. 1972년 당시에는 생소하던 황산서교에서 제자 이하영이 그랬다. 꾸준히 자기 갈길을 가면 언젠가는 꿈을 이루고 늘 집안의 뜰과 교실의 꽃병 관리를 잘해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