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 474

1972년 첫 발령, 첫 제자들과 즐거운 시간... 이하영,김재문,이맹영 제자들

오랜 숙제를 풀어낸 홀가분한 기분, 이런 마음일까요? 49년만의 제자들과의 만남 즐겁고, 화기애애한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분위기 같으면 하루종일 이야기가 이어질 듯 싶었습니다. 이런 즐거움을 맛보라고 미국사는 딸이 여의도 콘래드 호텔을 잡아주었습니다. 42년 반의 교직생활을 마치면서 잘된 제자들을 만나면 반짝이는 보석 목걸이 같고 힘들어 하는 제자를 보면 나를 짓누르는 무거움 같은 것으로 다가올 것만 같습니다. 늘 웃고 있는 표정을 연출하려 하겠지만 세월이 남긴 생채기는 그들의 모습 어딘가에 묻어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들을 만날 수 있다면 어깨를 다독이며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세상살이라는 게 50여년 묵은 쌓인 추억을 비집어가며 제자들과 만남이라는 자리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

나의 교직생활 첫 시작, 첫 제자 김재문 강사

원로 선배의 말씀에 의하면 재직하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는데 힘들게 사는 제자들을 보면 잘못 가르쳐서 그런가 하는 자책감에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고 했었다. 나 역시도 그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자 김재문 강사를 만나면서 걱정보다는 부러움도 생겨난다. 농축산 공무원 연수원에서 현직으로 강사활동을 하고 있다니 자랑스럽기도 하다. 나도 현직에 있을때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사 컴퓨터 강사를 10여년 했었지만 그건 퇴직하기 전의 일이어서 이젠 기억조차 가물가물 해진다. 어른들이 늘 큰 아들을 그리워하듯 첫제자들이 보고 싶었었다. 혹, 미국에 들어가게되면 보고 싶은이들은 어쩌나 하는 미련 한가운데에 첫 제자들이 늘 자리하고 있었는데 오늘 김재문 강사를 만나고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

[책]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요즘 애들을 보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천년전 이집트 벽화에도 요즘 젊은 애들을 걱정하는 글귀가 발견되었다. 기성세대의 눈에는 젊은 세대들이 몹시 걱정이 된다고 하지만 이것은 세대를 거듭하는 보편적인 걱정이다. 기성세대가 살아보니 젊고 혈기 왕성할때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그걸 하지 않는 모습에서 늘 걱정, 잔소리가 튀어 나온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모든게 통하지 않는다. 걱정, 잔소리 따위는 필요없다. 요즘 애들은 기성세대와는 독립된 특별한 세대이다. 기성세대의 눈에는 걱정이지만 벌어 놓은 것도 없으면서 수십만원 하루에 소비하는 골프장에 요즘 애들이 초만원이다. 저축보다는 즐거운 소비가 트렌드인 세대에대해 우리는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진짜 파국이 올지 모른다.

[책] 사람을 연구하는 사람

세상이 아무리 발전한다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편리해진만큼 만족하지 못한 삶이다. 과학의 발전에 걸맞게 인간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인간연구 가족연구 사회연구 국가연구 세계연구 과학과 인간의 균형 연구가 동반되어야 우리는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만족한 삶이 없다면 인간은 호화로운 영구차를 타고 길을 떠나는 것과 뭐가 다르랴!!

[책] 2035년의 세계

목차만 읽어보아도 아리송한 것들이 앞으로 15년 후에 등장하게된다. 인류는 지금껏 상상하는 것들을 대부분 이루고 살아왔고 상상하지 못한 것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들에 곧장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삶을 감싸안아버린다. 별게 아니다. 불과 20년전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상상도 하지 못했지 않았던가.... 절대 죽지 않는 인간 절대 죽고 싶지 않은 인간의 삶 새롭고 새로운 발전 고마운줄 알고 살아야 한다. 편리한 세상이 되어갈 수록 인간의 삶은 불평 불만이 많아진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책] 팬데믹 패닉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는 가까이 사는 삶을 깨트려버렸습니다. 팬데믹은 조중동 신문들이 더 부추기는 듯 싶습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때 어서 빨리 백신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지금은 쏟아져 나온 백신 한가운데 서서 부작용을 걱정하며 망설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말 맞다나 별거 아닌 듯 생각하는 모양이다. 걸리면 죽는다 생각하면 부작용보다 백신 접종이 우선일텐데...... 유럽을 강타한 페스트보다는 위력이 약한데 팬데믹 패닉은 전세계로 퍼져 있다. 사회적 거리 준수와 개인 위생관리 철저 백신 접종 이런 것들은 우리를 코로나 19로 부터 지켜준다.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는 코로나 19의 팬데믹 패닉 속에서 살아야 할 듯 하다.

[책] 식량의 미래

10억명이 굶주리고 20억명이 영양실조인데 생산되는 식량의 절반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진다. 식량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정치적 요소가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엔은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해야하며 식량을 공급받을 기본 권리가 있다고 천명했다. 식물 공장 돈이 돈을 벌어들인다. 곤충 사육 미래의 식량 재료 육류 배양 공장 동물을 고통으로 부터 해방

[책]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10억명이 굶주리고 20억명이 영양실조인데 생산되는 식량의 절반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진다. 식량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정치적 요소가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엔은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해야하며 식량을 공급받을 기본 권리가 있다고 천명했다. 식물 공장 돈이 돈을 벌어들인다. 곤충 사육 미래의 식량 재료 육류 배양 공장 동물을 고통으로 부터 해방

[책]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인구는 줄어지고 있는데 신규 주택 건설은 쉼없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주택의 셋중 하나는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다. 신규 주택은 기존의 도시 개발이 아니라 값싼 새로운 땅에 건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넘치는 주택은 미래 세대의 빚으로 떠 넘겨지게 되어 장기 부채 증가로 이어진다. 일본과 한국은 비슷한 주택 문제를 겪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오랜동안 부동산 거래 시스템이 정착되어 주택에 대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성향으로 주택 가격이 터무니 없이 올라가고 있는데 그로 인해 미국이 부동산 정책을 잘 못했다고 소란스럽게 하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한국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