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 474

1977년 성옥 이훈동 선생 공적비 제막

성옥(聲玉) 이훈동 선생 공적비 제막식 성옥은 소리성(聲), 성산(聲山)의 성이고 옥은 성산의 광산에서 옥(玉)이 채굴되고 있어서 두글자를 따서 성옥(聲玉)이라 하였다. 공적비의 글씨는 진도초등학교의 죽곡 선생님의 글씨를 받아 온 것이며 공적비 제막 장소는 황산서교 교문에 위치한다. 공적비 제막에 많은 분들이 협조를 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고 교감 장병학 선생님과 본인(김용현)이 주동이 되어서 낮에는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밤에는 마을 별로 호호방문하여 희사금을 모았는데 학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현금이 있으시면 형편이 닿는대로 갹출해주셨고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성의를 표시하고 싶은 분들은 쌀 몇되, 보리쌀 몇되 이렇게 모인 성금 200만원으로 성옥 이훈동 선생의 공적비를 제막할 수 있었다. 이후 교육사업에 관심..

1985학년도 증도초 2학년때 김미희 제자의 스승의 날 꽃 바구니 선물

오랜 기억 속에서도 어린시절 가르치던 선생님을 기억해 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울 듯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을 함께 보낸 김미희 제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자랑스럽고 축전을 잊지 않고 보내주더니 이번에는 스승의 날 기념으로 꽃다발을 보내 왔다. 옛 제자에게 이런 축하를 받는다는게 나의 기쁨이자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랑스럽기만 하다. 출세를 해서 빛나는 선생님이 되는 것보다 마음이 따뜻한 선생님이 되라 하시던 맹자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교직생활 시작, 첫 제자 1972학년도 황산서교 김상칠 제자

1972년 나에게는 낮선 지역으로 교직 첫 발령을 받았다. 당시에 우리고향 함평에서는 해남을 섬으로 알고 있었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 교통편 때문인듯 하다. 해마다 가르치는 제자들이 생겨나서 새로운 이름을 외워야하는 등으로 지난 제자들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게 마련인데 졸업 후 20여년쯤이 지난 어느날 제자 상칠이로부터 처음 안부를 전해왔다. 너무나 기쁘고 고마웠었다. 사실 첫 제자들이라 누구보다도 보고 싶었지만 늘 가르치는 일과 속에서 알아보지 못하고 지냈었기에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특히 상칠이는 늘 밝은 표정으로 귀여움을 많이 받았었다. 5학년 가을 운동회 바늘꿰어 달리기에서 3등을 했다고 기뻐하는 모습에 나도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해마다 소식을 전해오는..

아들을 공부하라

아들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부모에게ㅡㅡㅡ 그날 밤 맥스는 늑대 옷을 입고……. 그러자 엄마가 소리쳤어요. “이 괴물딱지 같은 녀석!" 「과물들이 사는 나라Where the Wild Things Are』 중에서 친구 하나가 어린 시절 집에서 키우던 개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 개의 이름은 미드나잇으로, 콜리의 잡종인 덩치가 크고 털이 북슬북슬한 까만 개였다. 어느 날, 친구와 형은 널따란 앞마당을 빙 둘러친 하얀 말뚝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다시 하라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여름방학 첫 주에페인트칠이라니, 열한 살 사내아이와 열세 살 형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비정상적이고 잔인한 일로만 여겨졌다. 딱히 잘못한 일도 없었는데 말이다.

EBS 60분 부모 성장발달편

EBS 60분 부모 - 성잘발달편은 아이의 발달 정보를 담은 부모 교과서로 구성되어 0~6세까지 영유아의 행복한 육아를 위해 꼭 알아야할 정보들로 꾸며졌다. 양육환경' 아이의 기질 발달에 대한 이해 아이의 욕구를 읽는 방법 먹이는 방법' 재우는 방법 씻기는 방법 애착을 형성하는 방법 오감 놀이를 하는 방법 어린이집 보내는 방법 또래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 건강이상 체크 방법 동네 소아청소년과 이용하는 방법 아픈 아이 돌보는 방법 성교육하는 방법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