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사천왕상 예전에 시골의 마을어귀에는 당산나무가 한그루씩 있어야 명품동네쯤으로 여겨졌습니다. 마을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지나가게 되었는데 당산나무는 영험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마음이 스스로 들었습니다. 그러니 나쁜짓을 하는 사람의 마음이 크게 반성하며 지나가야 했던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 ..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11.22
늦가을에 찾은 백양사 백암산고불총림백양사 가을엔 오색단풍 화려하고 시끄럽던 시간 다 보내고 낙엽밟히는 소리까지 들리는 조용한 산사의 오후시간입니다. 백양사라는 이름은 사진에 보이는 바위의 색이나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이 아닙니다. 조선 선조시절 환양선사가 영천암이라는 곳에서 설법을 하는데 많은 중생들..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11.22
천사의 나팔꽃이라는데....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백양사 입구의 식당엘 들어갔는데 때아닌 나팔 모양의 꽃을 보게되어 이채롭다. 외국 품종으로 '천사의 나팔꽃'이라는 이름을 얻기에 충분한 꽃이다. 우선 크기가 제법 다이나믹하여 화사해 보였다. 잎모양을 보아서는 관상용 가지와 같은 느낌입니다. 참 멋있습니다. 웬지 난방..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11.22
홍시가 주렁주렁 - 장성 백양사에서 오매!!!!!!!!!! 백양사에 홍시가 주렁주렁 열렸네 눈 몇차례 맞고나니 완전히 홍시가 다되었습니다. 눈은 내리지 않아도 오늘이 소설인데......... 옛날부터 이름난 장성 감 길거리에 곶감을 말리는 풍경이 먹음직스럽다. 나무에 열린 감이 이처럼 투명하고 먹음직스러운 때가 없어 보인다.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11.22
담양의 세쿼이야 단풍거리 여름내 시원한 그늘의 명물 길거리가 멋진 가을 단풍잎 거리로 바뀌었습니다. 담양의 멋진 또하나의 명물로 손색이 없습니다.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11.16
불갑사의 단풍 꽃무릇으로 유명하던 불갑사가 가을을 보내고 겨울의 문턱에서 붉은 단풍잎으로 장식하고 있음이 이채롭게 보였다. 붉은 단풍잎, 노란 은행잎 내년을 위한 꽃무릇의 푸른 잎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제법 쌀쌀한 늦가을 날입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하산하지 못한 등산객들이 있다..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11.08
2008 영광 분재 전시회 분재 고통을 주는 일이 아닙니다. 꼭 필요한 영양분으로 불필요한 이파리는 떨구어 버리고 아담한 크기의 세세의 연륜이 새겨진 몸체를 통하여 고목을 감상하는 아름다움을 주는 지극히 절제의 미를 보여주는 일이다. 감상은 각자 알아서 먹고 싶은 대로 먹어 고도 비만증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꼭 필..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09.28
꽃무릇 축제 이후의 불갑사 축제의 화려함을 뒤로 햇살은 따가운데 꽃무릇은 이제 조용히 꽃잎을 접고 오각봉의 열매을 맺고 있었다. 상사화 여름이 다 가도록 따가운 햇살 속에서 늦여름의 꽃축제를 위해 열심히 살아온 이파리는 누렇게 시들어 없어지고 그 덕분으로 붉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그야 말로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김ㅺ 방랑 삼천리/영광-장성-담양 2008.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