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 474

[책] 기도의 비결 - 워치만 니 지음

50년 묵은 초임시절의 박선영 제자가 신앙 생활을 갓 시작한 나에게 선물한 책이다. 아직 기도를 하지 못하고 목사님 설교말씀만 경청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도란 왜 필요하며, 해야하는지 터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문을 열어주신다. 문을 두드리는 활동이 기도이다. 설교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이해한 후에 마음으로 부터 기도가 나온다.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서 믿음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곁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터득하고 있다. 시간 나는대로 차근차근 읽어 나가려고 한다. 함께 익어가는 제자 박선영에게 고마움을 깊이 느낀다.

[책] 바람을 타고 - 수기

이민 2년차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았기에 선구자(?)들의 무용담을 귀담아 듣기에 바쁘다. 지인으로 부터 이민 수기라해서 반갑게 책을 받아들고 읽어 나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스럽다. 고향 강원도 그리고 평창 동계 올림픽과 연관지어 풀어나간 대목은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4.19혁명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닌 듯한데 신문에 많이 소개된 수준의 내용은 왜 넣었을까? 미완의 혁명으로 의미를 붙였다면.... 5.16군사혁명도 개인적인 아픔을 서술하는데 교사들을 위한 서울집 마련에 군사정부의 강남 개발에 막혀서 강북의 율곡 교육촌 개발 금지로 꿈이 좌절된 이야기..... 그래도 서울에서 부부교사의 삶은 중산층을 넘는 수준인데 아프긴 아팠겠다..... 세월호의 이야기도 나왔다. 세월호의 이야기는 현장에 있..

1972학년도 첫발령 시절의 제자 박선영

50년만에 나의 첫제자를 목포에서 만나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더구나 환갑의 나이에 요양보호사로 사회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는 제자 선영이를 만나는 순간 첫발령 그 시절로 우리는 되돌아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조상님들은 가장 행복한 일로 5복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나는 제자 만나는 복을 하나 더 누리고 있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힘들게 살았지만 그런 연유로 제자 만나는 복을 갖어 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 자격증을 들고서 첫 부임한 곳은 해남 황산서교 지금은 자동차로 몇시간이면 달려갈 수 있는 길이지만 당시에는 버스를 타고와 목포에서 배를 타고 땅끝마을에 도착하면 또 버스를 타고와서 다시 2킬로미터를 걸어야 했던 낯선 곳이었습니다. 조금은 힘든 길이었지만 가르치는 보람 ..

2021년은 바쁘게 살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영,수,국을 잘해야 뽐이 났었는데 퇴직하고 보니 음악, 미술, 체육을 잘해야 인생이 좀 더 멋있어 보이네요. 1. 블로거로서 블로그 관리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벌써 18년째 운영중인 나의 블로그에 나의 인생의 모든 발자취를 담아왔고 74만명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이 곳은 나의 인생이 담긴 마음의 고향입니다. 2. 유투버로서 하모니카 연주 활동을 하였습니다. 틈나는 대로 하모니카를 연습해온지 벌써 10여년이 넘어갑니다. 스트레스에 지치기 쉬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여유와 위안을 줄 수 있는게 나만의 악기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연주도 좋지만 틈나는대로 마음의 여유를 갖는 다는 의미에서 하모니카와 함께 살아가려 합니다. 나의 모든 연주곡은 유투브에 실려 있습니다. 3. 매일 만보 걷..

2022년도의 나의 소망사항 리스트

나이가 차곡차곡 쌓이다보니 혹여 빈 깡통 소리가 날까 두렵다. 유행가 가사에도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간다는데 늙어가기만 해도 고마운일이 아닌가? 뭔가 익히는게 있어야 익어갈 것이 아닌가요? 빈 깡통이라면 세월이 갈 수록 썩어 갈 뿐입니다. 힘들어도 내공을 더 많이 쌓아 큰 울림소리가 나도록 노력하고 싶다. 2022년도 목표 1. 블로그 관리를 더 철저히 한다. 2. 하모니카 연습을 자주하여 유투브에 많이 올린다. 3. 매일 만보 걷기를 꾸준히 실천한다. 4. 매일 맨손 스쿼트로 하체관리를 철저히 한다. 5. 갤럭시 탭으로 그림을 많이 그린다. 6. 영어 회화 수준을 기초영어 단계에서 생활영어 단계로 끌어 올린다. 7. 골프의 실력을 평균 80타까지 끌어 올린다. 8. 미국 여행으로 미국인 친구를 많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