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가득한 학교, 힘이 느껴지고 우리가 가야할 내일이 많이 남아있는 집단
과거란 주간지와 같아서 한번 읽고 버리면 된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움직이지 않는 굳은 바위를 가진 마음보다는
보다 진취적이고 가능성을 많이 지닌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기쁘기만 하다.
세월은 울돌목 빠른 물살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의 속도는 능력과 비례한다고 봅니다.
젊어서는 능력껏 일을 처리해내는 양이 많아서 하루에도 몇가지 일을 해냅니다.
지금은 책한권 꺼내 몇장 읽으면 한시간이 쉽게 흘러갑니다.
그러니 세월이 울돌목 빠른 물살을 따라 갈 수 밖에
진도가 야심차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무궁화 동산입니다.
구부러진 오솔길을 걸어가자면 족히 한두시간은 걸립니다.
그리고 조경을 위해 파 놓은 받둑길을 바라보면 느린 소걸음이 터벅터벅 거립니다.
아! 이제 시간이 제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느긋한 마음이 듭니다. 시간도 느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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