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목포의 상징 조형물 70년대에 목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등장하였다. 목포에 거주하는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한 조각상이 3호광장 로터리에 세워졌는데 작품성보다는 어딘지 우울해 보이는 모습에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함을 넘어 혐오감에 육박하지 않았나 하는 기억이 난다. 그렇지 않아도 정권으로부터 늘 소외되어 힘.. ◐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2009.11.21
목포 갓바위 - 목포는 더 이상 숨겨진 명소가 없다. 60년대말 학창시절만 해도 갓바위는 아무때나 찾을 수 없는 곳이었다. 제대로된 길이 없을 뿐 아니라 배를 타고 가지 않으면 갓바위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2000년 후반에 들어서 불(?) 시장님이 등장하면서 목포가 밝은 도시로 변모하였고 마지막 숨겨진 갓바위마저 환한 조명과 뜬다리가 .. ◐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2009.11.21
목포 고하도 용머리 풍경 목포항을 들어오는데는 반드시 용머리를 돌아오게 되어있다. 자연방파제에 풍광이 아름다워 목포항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작은배는 갈길이 바쁘다며 바다에 굵은 생채기를 내고 앞서간다. 큰 일을 하려면 천천히 묵직함으로 하는 건데 유달산을 바다쪽에서 보니 또한 멋있네요. 용머리가는 길에 설.. ◐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2009.11.16
목포의 밤거리가 이리도 아름답단 말인가? 갓바위 산에서 내려다보는 문화의 거리 목포문학관에서 다리를 건너 해양유물전시관까지 올 수 있다. 주말이면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북적거리는 항구도 주중이면 이토록 한가해진다. 가로등도 졸고 있는 어둠이 내린 갓바위 포구....... ◐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2009.11.14
화려한 일상도 기억 저편으로....목포의 낙조 뜨거웠던 한낮의 태양이 졸음에 겨워 서산 마루에 걸렸습니다. 얼마 있으면 오늘은 미루나무 너머에서 잠들 것입니다. 저금 멀리 떨어진 산아래 지난 여름의 뜨거운 추억들이 모여있고 더 멀리 앉아 있는 그림자같은 산아래 초등학교 친구들이 떠들어대고 아스라이 먼 산아래에 동네 어른들이............ ◐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200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