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 있는 날이 많다고 딸이 캠핑 계획을 세웠습니다. 겉 모습은 새까만게 주변 경관과는 잘 어울려 보이지 않지만 커다란 바퀴가 달린 것을 보면 캠핑카가 맞아 보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깜짝 놀랍니다. 와이드 창으로 숲이 눈과 마음속으로 가득히 들어오고 온통 통나무로 시공해서 피톤치드를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가격을 보면 더 놀랍습니다. 1박에 $300(36만원)인데 보통 미국인들은 금,토,일 머뭅니다. 예약이 꽉 차서 대기해야한다고 합니다. 주말을 이곳에서 머물고 먹거리까지 조달하면 족히 150만원은 훌쩍 넘깁니다. 주방에는 따뜻한 물이 나오고 캠핑에 필요한 주방도구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 내에는 자동 냉 난방이 됩니다. 수세식 화장실에 샤워실까지 온수가 좔좔 불편함이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