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프린트 통신사에서
1+1 으로 공급했던 모델입니다.
국내용은 비싸게 미국용은 헐값에 판다고 시끄러웠지요.
미국에서 통화용으로 쓰고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었습니다.
2년 세월이 지나고 나니
신품들에 비교되어서 그런지 화면이 작아 보여요.
요즘 큰 화면이 대세이므로 당연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들도 신품으로 갈아타서
구형으로 전락한 갤럭시 s7이 두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상의 부주의로 배터리 효율이 40%에 그쳐
한나절 밖에 버티지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저용량 충전기 사용으로 저속충전이 좋은 줄 알았는데 이게 배터리를 망치는 지름길이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유투브를 보니
갤럭시 s7 배터리 교체를 쉽게 한다고 되어 있어서
아마존에 검색을 해보니
3,300mA 짜리가 $14에 줄줄이 주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정품 3,000mA)
골프 그립도 혼자 교체해본 적이 있고
호기심이 발동되어
손 재주가 좀 있다 싶어서 당연히 시도를 하게되었지요.
사실은 화면이 큰 새 핸드폰을 구한 터라
갤럭시 s7 배터리를 교체하여 카메라 전용으로 쓰고 싶은 생각이 났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아직 쓸만하기 때문에요.
우선 심카드를 분리했습니다.
유투브에 나온대로
헤어드라이어로 아랫부분을 뜨겁게 달구어
배터리 구입시 동봉해준 도구로
커버를 열려고 하는데
이게 아주 어려웠습니다.
아주 뜨겁게 달구어서 기술적으로 해야하는데
좀 서두르는 바람에
뒷 커버가 파손되고 말았습니다.
유투브에는 조심하라는 경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심했네요.
하여튼 뒷 커버 열어 젖히는게 최대의 관문이었습니다.
교체 작업이 너무 쉬워 보여서 시도를 했는데
서비스 센터에서 35,000원이면 교체해 준다고 합니다.
유투브에 낚인 셈입니다.
파손은 되었지만
어차피 삼각대에 설치해서 카메라 전용으로 쓸 것이고
케이스를 씌우면 파손된 부위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작업하였습니다.
속 커버를 벗기는 작업은 아주 쉽습니다.
나사가 위에서 부터 3+3+1+2+3개로 모두 12개 입니다.
나사를 풀면 뒷 커버들이 자연스럽게 분해됩니다.
기존 배터리는 상당히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떼어내는데 좀 시간이 걸렸고
작업 결과가 좀 너덜너덜 하게 끝났지만 버릴 것이라 관심 줄였습니다.
새로운 배터리의 접속 단자는 잘 확인하며
확실히 눌러서 결합시켜야 합니다.
살짝 누르고 완료했더니 접촉 불량으로 충전이 되지 않아서
두번이나 재 분해 해서 결합해야 했습니다.
밤에 작업 마무리하고
만 충전 상태에서
아침에 점검하니 배터리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7시간이나 대기하고 -1%이었으니 최상으로 돌아왔네요.
파손만 되지 않았다면 만점을 줄 텐데
아쉽게 작업을 마무리 하였지만
카메라 용도로 아주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해외 나들이 일주일 일정이 있는데
들고 다니며 마음껏 촬영하고 싶습니다.
스마트폰 전용으로 계속 쓰려면
서비스 센터에 가서
정품으로 교체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웬만한 것은 모두 DIY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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