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약간 흐린 날이어서 그림자가 명확하지 않고,
건물과 도로의 구분이 애매한 날이라 실감나게 찍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여행자들의 기념사진을 보았지만
건물벽화의 길과 실제 도로의 명암이 드러나서
말로만 실제같은 벽화라고 따라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벽화속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날이었습니다.
<크롭해서 보여드립니다. 잡초가 난 곳이 지상과 건물의 직각인 경계선임을 알 수 있습니다.그런데 멀리보면......>
<다른 사진을 크롭해 보면 땅바닥과 벽화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위 사진과 비교하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건물과 벽화가 만나는 가장자리는
직각이지만 사진에서는 30도 정도의 경사진 언덕으로 보입니다.
걸어올라가면 하키하는 애들과 놀고 마차를 탈 수 있을 것같은 사실감을 줍니다.
원색의 옷차림만 아니면 실제 벽화와 더 어울립니다.
이벽화의 유래는
추운 지방인 캐나다는 건물의 북쪽 창문을 없애 추운 바람을 막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많은 건물의 뒷면이 밋밋해서 생각한 것이
프레스코 벽화랍니다.
기왕 그릴 거면 실감나게
그리고 내용에 캐나다의 역사나 전통을 담아내고자 했던 의도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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