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캐나다연방의 퀘백 문제는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불씨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인 중심의 퀘백이 발전할 무렵에
북아메리카 식민지화에 영국과 프랑스는 세력다툼이 치열했다.
프랑스가 영국에 패하고
캐나다 전역은 영국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세월이 흐른 뒤 미국의 독립전쟁이 시작되고
미국이 독립하게 되어 북아메리카에서 미국의 영토확장이 이루어진다.
오늘날의 캐나다 연방의 땅에
미국이 눈독을 들이자 영국은 퀘백에 많은 혜택을 주어
미국 독립혁명에서 일정한 거리감을 두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많은 혜택이 퀘백에 주어지자
프랑스계 이민자들이 퀘백주로 다투어 몰려 들게 된다.
퀘백주는 날이 갈 수록 프랑스색채가 짙어지게 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퀘백은 영국계의 지배에 좋은 감정일 수 없는 상태에서
캐나다 식민지에서 영국이 갑자기 손을 떼게 되었고
새로 독립한 캐나다 연방이 등장하게 된다.
어쨌든 자유 퀘백의 불덩어리를 조화롭게 떠 안아야 한다는
과제를 지닌채 캐나다 연방은 탄생할 수 밖에 없었다.
미국은 ‘용광로 효과’를 누리고 있는
‘Oil Painting’연방제라면,
캐나다는 안정된 시기에 국한되는 느슨한
‘Mosaic Painting’연방제가 될 수 밖에 없었기에
사안에 따라서는 늘 불안을 머금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퀘백의 모든 자동차 번호판에는
민족주의 구호로 비쳐질 수 있는 (네가 누구인지 또는 네가 어디서 왔는지를 기억하라)라는
문장이지만 모두들 새겨 달고 운행하는 차량을 볼 수 있다.
비슷한 이민자 중심 국가이면서
미국은 자주적인 융합을 지향하고,
캐나다는 역사가 만든 운명적으로 조화를 지향하는 합중국이다.
미국의 소수민족들은 자기 집에 성조기 하나쯤은 게양한다.
한편으로는 성조기와 함께 조국의 국기를 게양하여
미합중국의 깃발아래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으며
자기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기도 하는
'Oil Painting’연방제라면,
캐나다는 민족주의가 강렬하게 대두되어
독립이냐 연방이냐에 찢기는 아픔을 어렵지만
감싸 안아야하고 소수민족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Mosaic Painting’연방제가 안고 있는
다수의 목소리가 안정감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얼핏보면 잘사는 G8으로서
재벌가의 형제 싸움처럼 창가에 비쳐지기도 한다.
Je Me Souviens는 '기억 할께요'라는 뜻으로
캐나다에 와서 살지만
그 뿌리가 프랑스임을 잊지 않는다(잊지말라)는
근엄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Lara Fabian란 가수가 노래로 불러 인기를 얻었습니다.
Je Me Souviens는 '기억 할께요' http://blog.daum.net/arakims/15958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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