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라는 이름에서 곧바로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다. 제대로 잡은 감이라면 틀림없다.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와는 상관이 없으며
무녀도의 주산인 무녀봉 앞에 장구모양의 장구섬과 그 옆에 술잔 모양의 섬이 있어
마치 무당이 굿을 할때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곳 무녀도에서 처음 살았던 사람들은 선유도와 마찬가지로 신석기 시대인들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무녀도의 현재 주민들은 고려말 이섬에 입도한 이씨 성을 가진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무녀도의 곳곳에서 출토되고 있는 고려시대의 무덤들로보아 이주설은
그 이후의 구전에 의존하는 것이어서 신빙성이 없어지고 있다.
무녀도는 '서드이'라는 1구와 또다른 2구로 나누어지는데
서드이라는 명칭은 무녀도의 본디 이름이며 열심히 일해야 먹고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라 한다.
무녀도에는 모감주나무 군락지와 전통적인 장례 형태를 재현한 초분공원이 있었으며
가까이 몽돌해변 볼만하다고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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