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주봉(望主峰)은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선유3구에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이다.
망주봉이라는 이름은 옛날 선유도에 유배된 한 충신이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와
한양에 계신 임금님을 그리워하였기에 불리워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곳 망주봉에는 또다른 전설이 전해오는데
천년 임금을 기다리다 바위로 굳어저 망주봉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정감록은 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한 예언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씨 조선 다음에는 정씨가 나타나고 계룡산을 중심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인데 그 다음이 중요하다.
정씨의 나라 다음에는 범씨의 세상이 된다는 것인데
그 전설을 믿고 오랫동안 그들을 기다리다가 바위가 되었는데
천년 도읍으로 삼을 임금이 북쪽에서 온다는 말을 굳게 믿었는데
북쪽의 큰바위는 조금 크기 때문에 남편바위라 부르게 되었고 그 옆으 작은 바위는 아내 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망주봉 가는 길에 모래사장을 만날 수 있는데 선유도와 망주봉을 잇는 도로가 개설되면서 콘크리트 도로가 양쪽으로 있다. 한쪽은 횟집에서 아예 차지하고 영업을 하고 있다. 상관없이 지나가면 되는데 손님들을 다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먹고 살기위해서라 하지만 도로까지 점거하는 것은 좀 지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일이 공익과 상관이 적으니깐..그래도 도로양편으로 시원스럽게 달리는 기분은 내가 왜 선유도에 왔는가을 알게해주는 상쾌함을 준다. 달리는 속도때문에 미간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초가을의 상쾌한 바람, 양눈 사이로 스쳐가는 파노라마 활동 사진같은 경치는 선유도가 아니라면 맛볼 수 없으리라 정말 아름답다 하여튼 좋다.)
지금 망주봉을 바라보며 감탄하듯이
오랜 옛날에도 똑 같았던 모양입니다.
고려시대 송나라 사신이었던 서긍은 '선화봉사고려도경'에서 망주봉을
'군산정은 바다앞에 닿아있고 뒤는 두 봉우리에 의지하고 있는데 그 두 봉우리는 나란히 우뚝 서 있어
절벽을 이루고 있고 그 길이는 수백 길이나 치솟아 있다. ' 라고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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