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이곳에 올 수 있다면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오는 일출의
장관을 언젠가는 사진에 담아보고 싶다.
새해 소망을 담은 뜻 깊은 사진 한장을....
파도 너머 망망대해에 떠있는 고기잡이배의 집어등 불빛이 희미해질 무렵이면
발그스름하게 타오르던 수평선에서 붉은 햇덩이가 불쑥 솟아오른다.
이 땅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사람들은 누구라도 숨을 깊이 들이쉬며
가슴속으로 소박한 소망 하나 풀어낸다.
이 호랑이 꼬리는 남한 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일 뿐만 아니라,
동해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일출을 자랑한다.
해맞이광장 앞바다의 ‘상생의 손’ 조형물이 인기 있는 일출 포인트다.
그러나 이곳에 인파가 많을 땐
가까운 등대나 방파제 등으로 옮기면
비교적 호젓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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