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대구_울릉_경북

구룡포의 손가락 새로 새해 일출을 담아보자

arakims 2008. 6. 18. 07:37

 

새해 첫날, 이곳에 올 수 있다면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오는 일출의

장관을 언젠가는 사진에 담아보고 싶다.

새해 소망을 담은 뜻 깊은 사진 한장을....

 

  파도 너머 망망대해에 떠있는 고기잡이배의 집어등 불빛이 희미해질 무렵이면

발그스름하게 타오르던 수평선에서 붉은 햇덩이가 불쑥 솟아오른다.

이 땅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사람들은 누구라도 숨을 깊이 들이쉬며

가슴속으로 소박한 소망 하나 풀어낸다.

이 호랑이 꼬리는 남한 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일 뿐만 아니라,

동해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일출을 자랑한다.

해맞이광장 앞바다의 ‘상생의 손’ 조형물이 인기 있는 일출 포인트다.

그러나 이곳에 인파가 많을 땐

가까운 등대나 방파제 등으로 옮기면

비교적 호젓이 즐길 수 있다

'◐김ㅺ 방랑 삼천리 > 대구_울릉_경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미곶  (0) 2008.06.22
문무왕릉과 감은사  (0) 2008.06.22
포항의 진돗개  (0) 2008.06.22
인생은 연출하는 과정이다.  (0) 2008.06.18
구룡포 가는 길의 겨울바다  (0) 200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