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성지순례

하늘에 떠 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arakims 2025. 2. 21. 08:20

 

메테오라: 하늘에 떠 있는 수도원

메테오라는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 지방

트리칼라 주에 위치한

신비로운 수도원 지대였다.

‘메테오라(Meteora)’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이 지역의 수도원들은

실제로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거대한 암석 기둥들은 평균 300m,

가장 높은 것은 550m에 이르렀으며,

그 꼭대기에 위태롭게 자리 잡은 수도원들은

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운 합작품이었다.

메테오라에는

원래 24개의 수도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6개의 수도원만이 남아 있었다.

수도원들은

14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건립되었으며,

그리스 정교회의 중요한 성지로 자리 잡았다.

수도사들은 외부의 침입과

세속적 영향으로부터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험준한 곳에 수도원을 세웠다.

과거에는 수도원에 오르기 위해

줄사다리나 바구니를 이용해야 했으나,

현재는 계단과 다리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메테오라는

단순한 수도원이 아니라,

신앙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성스러운 장소였다.

황량한 벌판 위에

우뚝 솟은 바위 기둥들과

그 위의 수도원들은

인간의 신앙심과 도전 정신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유산이었다.

결론

아토스산과 메테오라는

그리스 정교회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신성한 장소로,

현대 문명과는

동떨어진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토스산은

철저한 금욕과 기도를 실천하는

수도원의 삶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메테오라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신앙심을 상징하는 장소로 남아 있었다.

두 곳 모두

인류가 남긴 위대한 유산이자,

영적인 평안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