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좋은 책 읽고 권하기

[책] 모든 가능성을 지휘하라

arakims 2021. 6. 11. 21:39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지휘자

금난새의 어린시절은

작고 왜소한 소년이었으며

형제중에서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둘째로 자라났다.

학교에서도 보통아이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 늘 노래가 흘러 넘쳤다.

그는 노래를 늘 품고 사는 작은새였다고 회상한다.

최고 지도자의 명예에 걸맞게

서울 예고의 교장으로 추천되었으며

많은 인재들을 길러내었다.

꼭 읽어보아야할 자서전이다.

 

롱펠로우

 

나는 하늘을 우러러

화살을 쏘았네

화살은 빛살처럼 날아가서

어딘가로 사라지고

 

화살이 머무는 곳 아는 이 없었네

 

나는 하늘을 우러러

노래를 불렀네

노래는 하늘을 맴돌다

어딘가로 날아가고

 

노래가 머무는 곳 아는 이 없었네

 

먼 훗날 참나무 등걸에

화살은 부러지지 않은 채 박혀 있었고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