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빈_비엔나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기차여행

arakims 2018. 1. 6. 17:00


빈에서 머물다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긴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유럽에서 기차여행은

하나의 낭만이기도 하고

여유로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일본의 기차여행처럼 설레고 즐거움을 준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통에

차창밖의 동유럽을 담아내지 못했다.

한가롭고 목가적인 풍경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유럽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날리고 있는데

헝가리 국경선에 들어가자 마자

와이파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

나라가 가난해서 서비스가 그런가?


헝가리는 오랜 옛날 아시아 민족이 이동해서

유럽 민족 한가운데 살고 있는데...

좀 더 잘 살지 그러세요....?



이번 여행에 나선 동유럽 국가들

2017.7 세계은행 발표 국민소득 현황을 보니

오스트리아. 22위 $45,230

헝가리....... 76위 $12,570

한국.......... 45위 $27,600

내친김에

크로아티아. 79위 $12,110

몬테네그로. 101위 $6,970

체코...........61위 $17,510


내륙국들이라

운송수단이 기차를 이용하는게

아마도 경제적일 것 같았다.

고속도로 현황이 별로 좋지 않았다.


남북이 통일이 되어있다면

우리의 자동차도

저런 기차에 실려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을텐데......


우리 한반도의 기차는

북한땅을 달려보지도 못하고

폭격과 총탄 세례를 받아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세월의 흔적만 남기고 있습니다.


휴전선의 기차 자세히 ==>http://blog.daum.net/arakims/15959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