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사람드은 이런 집을 '사르벳'이라 합니다.
영어로 Grass house, 우리말로 초가집
지붕 꼭대기의 막대는 지붕을 보수할 때 사람의 몸을 지탱해주는 안전장치입니다.
우리나라의 초가집은 경사가 완만한데,
에티오피아는 급경사입니다.
사르벳은 원룸형태로 지어졌는데
절반을 뚝 잘라서 송아지 3마리 정도를 사육한다.
중심 기둥 바로 앞에 아궁이가 있어 모든 조리를 해 먹는다.
나머지 공간은 사람이 거주한다.
왼쪽과 오른쪽 공간에 사람이 거주하는데
이불이라고 해봐야 쌀 자루같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도 벽에는 나름대로 장식을 해서 멋을 부렸다.
약품이나 화장품 비슷한 것을 전시한 것으로 보아 부모님 거처 장소인 것 같다.
오른쪽 공간은 아이들의 공간인 것 같다.
집 주변에 살림도구중 당장 쓰지 않은 것을 매달다 두어
좁은 공간을 최대한으로 살려 쓰고 있다.
커피를 즐겨하는 민족이라 검은색 커피 달이는 도자기가 매달려 있네요.
화장실은 찾지 못하였다.
농작물에 직접 살포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한국의 전형적인 농촌 초가집
안방, 건넌방, 부엌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화장실은 불편하리만큼 멀리 배치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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