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 Ethiopia/아디스 아바바-수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의 말썽장이 렌트카 기사

arakims 2013. 4. 14. 21:02

 

일정 내내 말썽을 피운 사나이로 들었습니다.

우리 차량 운전자가 아니라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동승한 모니터링 일행과도 불만이 많아 툴툴거렸다고 합니다.

중간에 기름이 떨어졌다고 해서 또 한번 곤욕을 치뤘고요.

 

(차량 4대가 동시 출발했으니 자기차만 기름없다는 것이 수상함,

자기차는 탱크가 하나여서 그런다는 말도 신빙성이 낮음)

하여튼 소통이 문제였지 않았을까요?

 

우리차량 기사 솔로몬은 불편함이 없었고

서투른 영어지만 서로 의사소통이 잘되어

투어 기간내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항을 빠져 나갈때 혹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나중 헤어질때 말썽장이 기사가 선물을 건네주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먹으려고 사둔 열대과일 망고 5Kg인것 같은데

이것은 노동자 2일의 일당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우리 일행은 마음만 받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하였습니다.

 

미터기가 없는 열악한 나라에서는

흥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출발 전에는 반드시 흥정을 해서

나중에 소란스러움을 방지해야 합니다.

택시 값이 비교적 잘 사는 나라에 비해

저렴하지만 바가지는 후진국이 더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노란색은 영업용 택시를 의미합니다.

교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합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 국제공항 앞에서

흥정을 하는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요금제로 정착이 되었나 싶은데

아직도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 요금으로

나라 망신 다 시키고 있는 사례들이 자주 나옵니다.

택시 기사들의 소양문제로 보이기도 합니다.

 

노래는 즐겁다 Akey 하모니카 맑은샘

 

 

 

노래는 즐겁구나 산 너머길

나무들이 울창한 이 산에
노래는 즐겁구나 산 너머길
나무들이 울창한 이 산에
가고갈수록 산새들이
즐거이 노래해
햇빛은 나뭇잎 새로 반짝이며
우리들의 노래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