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무화과,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 입니다.

arakims 2011. 10. 8. 21:10

 

꽃을 피지 않고 열매를 맺는다는 이름이 붙은 과일입니다.

과일 안쪽에 많은 꽃들이 있습니다.

과일을 먹으면 토도톡 으깨어지며 씹는 맛이 나는 과일입니다.

단지 밖에서 꽃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무화과는 매년 8~11월 중순까지 수확을 하는데 여름이 지나간

9~10월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잘 익은 무화과는 홍시보다 더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수액이 터져 흘러내릴 정도이며 한번 먹어보면

꼭 다시 찾을 수 밖에 없는 남도의 숨겨진 과일입니다.

 

원산지가 지중해이기 때문에 우리에겐 이국적인 향과 맛뿐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하며 변비 해소에 특효약이라 할 정도 현대인의 건강에 좋습니다.

 

해풍을 좋아하는 나무이므로 내륙보다는

해변이 가까운 목포 근해의 남도지역 특히 영암에서

국내 총생산량의 70% 이상을 출하하는데

이른 무화과부터 늦은 무화과까지

그리고 요즘 다양한 계량종 무화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무화과

영암에서 대량 재배되는 것은 우선 기후, 토양조건이 적합한데 있습니다만

오래전에 무화과 가공 단지가 영암에 있었기에

계약재배 형태의 대량 보급이 이루어진데에서

재배의 노하우가 전수 발전되었기 때문입니다.

 

무화과의 효능

무화과의 대표적인 효능은 변비 해소를 통한

치질 치료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무화과에 많이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잘 익은 무화과를 먹게되면 효과가 좋습니다.

 

무화과 가공 공장에서 무화과잼을 생산하였으나

생각보다 많은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만큼 무화과는 저장 기간이 짧아

유통과정이나 유통기간이 길어지면 상품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영암지역에서는 팔지못하여 상품성이 떨어지면

무화과쨈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딸기쨈에 경쟁이 되지는 않나봅니다.

 

여름 지나는 가을철에 현지 관광겸 구입하여 시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요즈음은 산지 직송 형태의 택배 판매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신선한 무화과를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