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복두거비가 나타났습니다.
웬지 기분이 좋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이런 동요가 바로 흥얼거려집니다.
난 집이 없는데
그냥 새집하나 주면 안되나?
험한 모습은 따라올게 없게 보이지만
복을 가지고 온다니
반갑기만 합니다.
두꺼빗과의 양서류인데
모양은 영낙없이 개구리입니다.
그러나 덩치는 비교가 안됩니다. 황소개구리와 겨룹니다.
생김새는 사진을 참고하시고
적을 만나면 흰 독액을 뿜어 퇴치한다고 합니다.
일전에 우리집 진돗개의 집주변을 가로질러가다가 일전을 벌였는데
별 탈없이 무난히 지나갔습니다.
그 사나운 진돗개가 칫칫 콧소리를 내었던 것으로 보아
두꺼비가 독액을 뿜어 고통스러웠던 소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단 침입자에게 가혹할 정도 엄격한 우리 진돗개도 별 수 없었나 봅니다.
이게 두꺼비의 생존 무기가 아니었을까요?
노래는 즐겁다
노래는 즐겁구나 산 너머길
나무들이 울창한 이 산에
노래는 즐겁구나 산 너머길
나무들이 울창한 이 산에
가고갈수록 산새들이
즐거이 노래해
햇빛은 나뭇잎 새로 반짝이며
우리들의 노래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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