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nd de meadows am a ringing De darkey's mournful song While de mocking bird am singing Happy as de day am long. 초원에 울려 퍼져 전해오는 슬픔에 찬 검둥이들의 노래 지나간 날의 행복을 앵무새가 노래하네 |
2010. 3. 7(일요일) 겨울을 나던 해남 호수의 기러기 9마리가고향으로 날아가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평년보다 더 추워 기러기들에게는 더 좋았던 겨울이었나 봅니다. 절기상으로는 2월 18일 우수에 |
Where de ivy am a creeping
O'er de grassy mound
Dare old massa am sleeping
Sleeping in de cold, cold ground
당쟁이 넝쿨이 기어오르는 잡초우거진 제방에
주인은 잠들어 있네. 차가운 차가운 흙속에
<덧붙이는 말로 이 악보는 미국 기독교 찬송가를 스캔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그렇다면 여기 쓰인 곡명이 원곡명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명곡이 찬송가로 쓰이는 경우는 많으니까요.>
<chorus>
Down in de cornfield
Hear dat mournful sound
All de darkeys am a weeping
Massa's in de cold, cold gound
옥수수밭에서 검둥이 모두가 흐느끼는
슬픈 노래가 들려오네.
주인은 잠들어 있네.
차가운 차가운 흙속에.
2
When de autumn leaves were falling
When de days were cold
'Twas hard to hear old massa calling
Cayse he was so weak and old
낙엽이 떨어지고 날씨가 쌀쌀해지니
나이들어 쇄약해지신 주인님의
목소리 듣기가 어렵게 되었네.
Now do orange tree am blooming
On de sandy shore
Now de summer days am comming
Massa nebber calls no more
해변가 모래사장의 오렌지 나무에 꽃이 피고,
여름이 왔건만,
주인님의 부르는 소리 이제는 없네.
3
Massa made de darkeys love him
Cayse he was so kind
Now, dey sadly weep above him
Mournin cayse he leave dem behind
매우 친절했기에 주인님은 검둥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지.
지금 그들은 그를 우러러 슬프게 울고 있네.
그들을 두고 떠나갔기에 슬픔으로 탄식하고 있네.
I can not work before tomorrow
Cayse de teardrop flow
I try to drive away my sorrow
Pickin' on de old banjo
눈물이 흘러
내일이 올 때까지는 일을 못하겠네.
오래된 밴조를 뜯으며
나의 슬픔을 떨쳐 내려 하네.
서양 영화에서는 장송곡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오해 없기를 서양에서는 4/4박자곡을 느리게 연주하면 장송곡으로 곧잘 씀)
철새가
죽은 조상의 영혼이 되어
다시금 고향에 돌아오는 것이라 하여
옛날 부터 신성시 했다고 해.
특히 기러기는
더더욱 우리 민족과 함께한 새 이기도 합니다.
massa는 노예로 지내던 흑인들이 사용하던 단어로
master 즉, "주인 나리"의 뜻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성격 좋은 주인나리께서 돌아가신 것을
너무 슬퍼한 흑인들의 감정을 나타낸 노래인데
처음 소개한 분이 암울했던 구한말쯤에 활동하신 분이라면
민족의 설움을 쓸쓸하게 날아가는 가을 기러기의 모습을
비유해서 원문 내용과는 거리가 있는
"기러기"로 번역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혹 일본을 통해서 왔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모리모토 하모니카 연주자의 곡을 생각해서-
일본도 '기러기'로 부르는지 궁금합니다.
일본은 춘풍으로 부른답니다. -상록수님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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