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별난 허상도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낙조 감상을 하고 있는데
글쎄 보름달 같은 태양이 하나더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어요?
하도 기가 막혀서
맨눈으로 보다, 사진으로 촬영하다를 거듭하였습니다.
반사, 굴절, 신기루 등 어느 것으로도
설명이 충분하지 않는 현상이 5분 가량 보였습니다.
가끔씩 사진을 하다보면 렌즈에 되비치는
플레어 현상이란게 있는데, 그런 경우 태양이 둥그렇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영락없이 구름에 달 가듯이....입니다.
사진 카페 회원들도 그냥 신기하다는 투.....
어쨌든 진리는
'한 하늘아래 두 태양은 있을 수 없다'
결국 환상같은 또하나의 태양은 구름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연주 곡은 급히 연습하여 올리고 싶어서
전주, 간주, 후주 빼고 화면에 딱 맞는
1절만 연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하모니카 잡아보니 쉬는 박자 처리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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