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꽃밭에서 벌새를 보았다거나
한국에도 벌새가 사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정답은
한국에 자생하는 벌새는 없고
벌새처럼 비행하고
꽃의 꿀로 살아가는
'박각시'라는 나방은 있다.
그럼 왜 그런 질문이 있는가?
TV프로그램을 자주 보고
학습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벌새와 박각시의 공통점은
1.꽃의 꿀을 주식으로 한다.
2.꿀을 얻을 때 벌,나비처럼 꽃에 앉지 않는다.
3.비행방법은 이동, 정지 등의 능숙한 방법으로 꿀만 얻어낸다는 점
다른점이 많지만
1.새와 곤충이다
2.꿀을 얻는 긴 입과 빨대가 서로 다르다.
먹이 활동이 끝나고
신속하게 꿀 먹는 장비를 이동시키는
날렵한 우리의 박각시 ...
대단합니다.
셔터 속도가 느린 카메라는
날개가 없는 몸통만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셔터 속도를 1/2000정도 확보해 주시면
멋지게 찍을 수 있습니다.
<박각시>
나비목[鱗翅目] 박각시과의 곤충.
학명 :Agrius convolvuli
날개의 길이는 42∼50mm이며,
몸 ·날개 모두 암회색이고
가슴은 약간 갈색을 띠고 있다.
검정색의 세로줄이 특징이다.
배는 등쪽이 잿빛이나 각 마디마다
흰색 ·붉은색 ·검정색의 가로무늬가
꽃등애 처럼 3줄이 보인다.
앞날개는 경우에 따라서는
다갈색으로 보인다.
입 모양은 나비처럼 긴 관이 있어
꿀을 얻는데 사용한다.
연 1회 또는 2회 이상 발생하며
봄부터 가을, 남부지방에서는
꽃이 있으면 초겨울까지도 보인다.
유충시절에 고구마의 해충으로 활동하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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