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주암호안 도로를 따라가면 주암호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낮으막한 산을 정상을 깎아서 평지를 만들고
여기에 작은 원두막 2개, 등나무 그늘막과 탁자와 의자2쌍
매미도 쉬어가는 커다란 정자에서 주암호 전경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아름다운 수채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암호의 잔잔한 파도는
호안 절벽의 황토를 다듬어서
잔잔한 파도의 흔적을 여러겹 만들었다.
높다란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주암호의 가장자리는
물속에 노니는 물고기의
등허리를 투영해 주는 듯 하였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 바람..
청정지역이어서 인지
매미소리 요란하다.
어찌나 요한하게 울어대는지
시원한 바람에
낮잠을 불러올 수 없을 정도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인지
가끔씩은
매미가 정자나무에 날아와 울어댄다.
주암호는 광주 인근은 물론
목포에 까지도
물을 공급하여주는
전남의 가장 큰 수도꼭지이다.
맑고 청청한 주암호
흰구름 놀다가고
푸른 하늘 품고 있는
전남의 인재를 기르는 젖줄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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