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태안반도와 충청

역대 대통령 여름별장 청남대

arakims 2008. 6. 19. 21:19

청남대_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별장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전대통령의 경호실장이 건립계획을 수립, 1983년 6월 착공하여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역대 대통령은 여름휴가와 설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8회 정도 이용하여 20여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400여일을 이곳에서 머물었다.
   휴양중에도 항상 국정에 대해 보고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식수원인 대청호를 끼고 있어 최고의 수질 정화 시설이 운영되었다.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4중의 경계 철책이 설치되었다.

청남대의 변천
-1983년 12월 준공 처음이름은 영춘제(迎春齊)
-1993년 조깅코스 건설(김영삼 대통령이용)
-1998년 본관내 엘리베이터 설치(김대중 대통령)
-2003년 4월 18일 충청북도로 이관(노무현 대통령 선거공약 이행)
-2003년 4월 22일 일반인에게 개방

아늑하고 조용한 휴양시설
누구보다도 건강한 판단과 굳은 의지가  요구되는 대통령에게 휴식과 재충전이 필수적이다. 대청호반에 자리잡은 아늑한 휴양시설인 청남대는 대통령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결단을 위한 숙고-청남대 구상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속에서 대통령에게는 커다란 결단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았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 운영에 중대한 고비에서 청남대에서 머물면서 정국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기도 하고, 결단을 내린 일이 역사적 기록이 되기도 하였다. 이런 것을 청남대 구상이라고 한다.
금융실명제는 대표적인 청남대 구상이다. 1993년 8월 여름 휴가 기간동안에 결심을 굳힌 김영삼

대통령은 8월 13일 아침 전격적으로 금융실명제에 대한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통령들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휴가를 보낼 때가 많았다. 김영삼 전대통령은 비서실에서 추천해준 책을 즐겨 읽었으며, 김대중 전대통령은 휴가기간동안 자신의 국정운영의 철학을 정리하여 연설 원고를 직접 작성하기도 하였다.

 

 

천년뒤에 이루어진 원효대사의 예언

일찍이 신라의 고승이었던 원효대사가 현암사에서 주변의 지형을 살펴보고 이 부근에 장차 세 개의 호수가 생길 것이며, 이곳이 임금이 머무는 나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천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그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임금왕의 지형과 아홈마리 용의 전설

청남대가 있는 곳은 천하 명당으로 꼽힌다. 능선 모양이 임금왕자를 이루고,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를 취하고 있다. 가까운곳에 임금의 도장인 옥새를

닮은 옥새봉이 있고, 아홈마리 용이 승천한 용굴이 있다.

초가정과 오각정, 배나무밭 정자

청남대에는 세 개의 정자가 있는데, 어느 곳에서든지 대청호반과 야트막한 산들이 연출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을 하면 관광버스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예약이 안되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권 어른 5,000 단체 1,000할인

셔틀버스 어른 왕복 2,000원(20분소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운행간격은 10분배차이다.

예약없는 차량은 모두 문의면 소재지에서 정지

청남대 경내에서는 취사금지, 매점없음, 화장실 부족에 대비하여야 한다. 문의면 소재지에서 해결해야 한다.

관람 시간은 어른 2시간이 소요된다.

휴관은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

역대 대통령의 별장으로 역사적의미를 위해서 방문은 권장하나, 의미없이 방문하면 시간 낭비이다. 청남대보다 더 멋지고 화려한 경관을 가진 곳은 얼마든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문 목적에 따라 만족과 불만족이 엇갈린다. 나쁘게 말하면 무식하면 보이는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