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8호.

정면 5칸, 측면 4칸. 고려 말의 진주성(晉州城)을 지키던 주장(主將)의 지휘소로 쓰이던 곳이다.

1365년(공민왕 14)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왜적이 침입하자 총지휘를 위하여 남쪽을 지휘대로 사용하였기에 남장대(南將臺)라고 부르기도 한다.
촉석루에 관한 기록은

《진양지(晉陽誌)》 고려 때 김중선(金仲先) 등이 진주성 수축시 신축

《동국여지승람》 김주(金湊)가 영남루(嶺南樓)를 중건할 때 촉석루를 본보기로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누기(樓記)》에는 조선 초 목사 권충(權衷)과 판관 박시결(朴時潔)이 중건하고 하륜(河崙)이 누기를 지었다 한다.

《임진왜란 때》 의기 논개가 왜장 게야무라 로구스케를 끌어 안고 낙화(落花), 순국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73년에 재건된 팔작지붕의 와가(瓦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