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이면 황조리에
정유재란 당시 큰 전공을 세우신
진린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이 곳에는 70여호가 살고 있는대
대부분 장군의 후손들이며
타성받이는 시집을 온 외가쪽의 성씨들이라고 한다.
일가 친척으로 이루어져
타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고성방가와 같은 유형은 찾아볼 수 없고
차분하고 안정된 생활 모습이다.
7,80년대에 전형적인 어업중심의 마을에
간척사업이 시작되면서 갯내음이 사라지고
농업중심의 사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젊은이들은 일터를 찾거나,
편리한 교통, 교육 등으로
도회지로 많아 떠나는 바람에
2008학년도 기준 산이서초등학교 재학생은 1명에 불과하며
70대 노인들이 노동의 중심축을 이루고
기계화된 영농을 하고 있다.
대부분 근면한 탓에 좋은 주택을 짓고
윤택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멋진 주택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진린 장군의 위패를 모신 곳은 황조별묘라고 하며
여느 위패를 모신 사당이나 제각처럼
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았다.
불멸의 이순신이 방영된 이후
진린장군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졌고,
많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한중 수교후에 중국교수에 의해
후손의 터전(이곳 황조리)이 소개되었으며
중국 유학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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