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를 밝히고 장식하는 조명등 다른 나라의 하얏트보다는 훨씬 크고 멋졌다. 블링블링한 조명아래 검은 양복을 입은 서비스맨들의 도움을 받으며 체크인을 하였다. 국제도시에 걸맞게 많은 외국인들이 로비에 앉아 있었다. 조금 오래된 건물이지만 일본 호텔들이 늘 그러하듯이 조용하고 차분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현관이 조금은 칙칙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고 불편함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서비스는 최상입니다. 머리에 포마드를 바른 젊은 친구가 여행용 가방을 방안에까지 옮겨주었습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침대 우린 더블을 예약하였는데 넉넉한 사이즈로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장'급의 인테리어들입니다. 우리 습관을 따르면 진즉 없애버리고 새 가구로 교체했을 텐데... 낭비하지 않고 검소하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