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와 함께/하모니카 연주

고향 - 정세문곡 C키 하모니카

arakims 2024. 8. 25. 20:41

 
 

고향이 그립지 않은이 누가 있겠나

오랜만에 떠올려보는 마음속의 고향,
초가집 지붕에 박꽃이 피어있네.
담장 옆으로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는
왜 그리 탐스러운가

어릴 적 이 풍경들이 눈에 선하게 아른거린다.
그때는 몰랐지만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
그때가 너무나 그립다.
모든게 지금보다 많이 부족  했지만
세끼 밥만 먹으면 마음은 편했지 않았던가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 반찬
어머니의 손맛이 담겨있던 따뜻한 밥,
그 시절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저녁이 되면 들려오던 풀벌레 소리,
아침에 들렸던 닭 울음소리가 그립다.

이제는 도시의 삭막함에 지친 몸과 마음.
고향으로 돌아가 그 여유로운 시간들을
되찾고 싶어 간절해진다.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이 고향에서,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