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캔쿤

멕시코 캔쿤 힐튼 리조트 All Inclusive

arakims 2024. 7. 14. 05:54

2023.8.21
캔쿤 힐튼 호텔 올 인클루시브 즐기러 왔습니다.
푹 쉬고,  편안히 잠자고,  즐겁게 놀고
먹을 것을 주문만 하면 원하는데로 맞춰 줍니다.
한식은 안보여도 일식이 있으니 좋았습니다.
적도에 가까운 나라여서
화씨 90도가 넘어가지만
그늘은 그리 덥지 않습니다
꼬마들은 수영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찌는듯이 덥지만
이런 휴양지를  찾는 이유가 다
이런 재미인듯 합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에 맞게

즐길거리를 만들어 놓아
가족단위로 불러들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노는동안
어른들은 너른 풀밭에서
골프를 즐기고
그늘막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캔 즐깁니다
모든게 다 비싸고
달러가 하늘에 날아가는 듯 싶은데
많이 벌어서 이런데 쓰나봅니다.
휴양지에 오면
마음이 들뜨게 마련이고
들뜬 만큼 달러가 가볍게 날아가는게
마음에 보입니다.

하지만
아깝다는 생각이들지 않습니다.

일주일 여정은 금새 지나가네요.

열대 폭풍우가 바다 멀리서 다가옵니다
한차례 시원히 쏟아붓고 지나가니
조금은 누그러 졌지만
찌는 듯한 무더위가 다정하게 몰려옵니다.
열대의 휴양지는
무더울수록 즐거움을 더해 주나 봅니다.

무더위와 스콜 때문에
열대 작물들이 무성하게 잘 자라나 봅니다.
어딜봐도 푸른 녹색 평원이 보이고
작열하는 태양이 익힌 과일들은
당도가 높아 인기가 좋습니다.
멕시코인들이 이용하기엔
비싼 휴양지로 보이지만

빈부차가 큰 나라서 그런지
멕시코인 부자들의 가족단위
휴양객도 자주 눈에 띕니다.

한낮의 작열하던 태양도
해름참이면 서산 너머가 쉬는데
아직도 이글거리던 정열이
미련이 남아있는 듯
석양 하늘이 아직도 붉어져 있습니다.

저녁을 즐기러 왔습니다.
올 인클루시브의 꽃이죠.
요리사가 손재주를 부려가면서
다양한 채소와 고기들을
불판에 올려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멋진 손놀림예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요리사는 박수보다
손이 큰 팁에 정신을 쏟겠지요?

유카탄반도가 워낙 커서
주차장 뒷쪽은
개발을 기다리는 빈땅들이 넓습니다
이게다 미국 사람들이 먹여 살리는 곳입니다.
멕시코는 미국 아니면 어렵습니다.

남미가 공산주의 일색이고 반미를 외치는데
모두들 밥먹고 살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굶더라도 고개숙이지 않겠다는 것인데
정치가는 자존감으로 재미 있겠지만
백성들은 미국 밀입국해서 좀 먹고 살겠다고
미국 국경에 떼 몰려와 난장판이 아닙니다.
하지만
멕시코는 미국에 수출할게 많아서
그럭저럭 잘 삽니다.
환율 덕분에
한국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분배가 고르지 못해서
가난한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낮의 무더위 속에서도
야자수 지붕으로 엮은 이 쉼터는
제법 시원함을 선물해 줍니다.
좁은 리조트에서 이곳으로 나오면
남국의 정열을 느낄 수 있고
탁트인 수평선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여기에서 흰돛을단
요트들이 풍선같은 마음들은 싣고 너른 바다로
출발하는 항구인가 보여요.
야자수 그늘이 시원해 보이는  캔쿤 휴양지
힐튼 리조트는 아주 좋은 선택인듯 보입니다.

플로리다는 휴양지로 세련되어 있지만
웬지 지켜야할게 많이 있어 보이고
멕시코 캔쿤  휴양지는
구속빝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부담감이 적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예약 손님들만 즐기는 곳이라
북적이는 사람이 당연히 없어서
선택된자들만이 즐기는
한적하고 자유스런 기분이 물씬 풍겨오는
쾌적한 휴양지로 기억에 오래 남는 곳입니다.

2024년 여름 계획이 또 잡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