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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북 회담(북ㆍ미 회담)에 한국은 왜 빠지는가?

arakims 2024. 7. 5. 06:09

 

 

북미 회담 이야기입니다.

북한이 늘 한국은 빠지라고  하는데
한국을  무시하는건 어쩔 수 없는 일 같습니다.

미북 회담을 트럼프와 김정은이 했는데
한국은 빠지고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건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거라기 보다
근본 원인은 이승만정권 때문에
이후 정권마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엔군측이나 공산권측이나
막대한 전비로 지칠무렵
휴전 이야기가 나오게된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재선 문제도
걸림돌이 되었을 것이고요.

한국전쟁 휴전 협정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기어이 북진 통일 해야하니
휴전 협정에 서명을 하지 않겠다고
끝까지 거부하는 바람에
미국내 여론에 쫒긴 미국과
북한이 휴전 협정을 서명해 버렸기 때문에
한국은 휴전  당사자에서 빠진 것입니다.

그래서
휴전선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북한과 직접 대화 못하고
유엔사를 통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치밀한 전략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외교에 임해야하는데
한치 앞도 못내다보는 인기 위주의
감상적 협정 거부를 한것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힘도없이 허세만????

북한은 소련군이 진주 했다가 철수할때
러시아군 무기를 물려받고
최신형 탱크까지 얻어내어
남침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지만

이승만 정부는
미군 철수때  무기좀 지원해달라고
총력 외교전의 성과를 올리고
북한이 러시아 지원 받듯이 해달라고
외교 채널을 풀 가동을 했어야 옳은 일인데
북한에 대한 정보 부족 탓인지
안이함 때문인지
이마도 외교 전문 인물이 턱없이 부족한
해방 신생국 한국으로선 결과가 나빠서
미국에게서 얻은게 없었을 것이 뻔한데
한국군은 일본이 남기고간 수준의
무기 체제로 뭘 할 수 있었겠어요.
낙동강 방어한것도 기적이었지요.

이후 다시온 미군ㅡ유엔군은 멋적게도
북한과 싸워야하는 내전에 개입한 꼴이라
명분이 적었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국가로 쳐주지도 않은
북한을 상대로 휴전협상을 굴욕적으로 체결한 것입니다.
지금도 내전개입이라는 빌미를 주고 있으니
시진핑은 지난 23일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식에서
“미국 정부는 국제 전략과 냉전 사고에서 출발해
한국 내전에 무력 간섭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미국이 휴전당시 한국 휴전 참여를 기다릴 여유가 없게된 이유는
2차 대전으로 미국이 감당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었고
전쟁수행 비용이 엄청나게 지출 되었고
신 냉전이 시작되어 국제정세가 어지러울 때
미국인들로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조그만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에
관심도 없었고
ㅡ우리가 태어난 곳이라 정말 소중한 우리 나라인데~
당시 트루먼 대통령은  한국전쟁의 장기화가
차기 대선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부담감을 없애야 하는점을 한국 정부는 파악하고
전락적 접근이 필요해 보이는데 알고나 있었는지~

역사를 살펴 봅시다
어떤 제국도 장기전에
오래 버티던 나라는 없었습니다.

왜 미국이 한국 방어를 위해서
막대한 전쟁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전쟁이 길어질 수록 일본만 돈벌이로 신바람 나고
미군이 5만명이나 죽어갔느냐 하면서
반전 여론이 들끓게 되어
미국민들을 설득할 명분이 없어서
휴전협정을 맺고 우선 마무리 조치한 것입니다.

가장 뼈아픈것은 지금까지
외교 정보 부족으로
미국의 한반도 전략을 정부가 파악하지 못하고
땜방식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교 인물과 소통 채널을 시급히 육성하고
치밀하게 가동 시키는게
미사일 몇개 더 만드는 것도 좋지만
미국을 제대로  알아내어야 군사 ㆍ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인 전략이 가능하지 않겠어요?


20년 가까이 매년 6개월이상
미국에 거주하면서 느낀 바로는
미국이 한국을 모르고 있고
국민들이 관심도 없어 보이는데
젊은이들에겐 한류가 알려지긴 하고 있지만
한국 언론보도처럼 주류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일본을 더쳐주기도 하죠.
비록 일본은 썰물 같기도 하지만요~
좋은 때이니 한류 세계화 전략을 좀더 강하게
국가 차원으로
정부가 밀고 나서면 좋을 듯 합니다.
우려스럽게
BTS는 잘하는것 놔두고 군대 가있고
돈있는 엄마들은 트롯 열풍에 전국을 쉽쓸고
한류는 성장동력을 잀어가고 있어 심히~

문재인 정부때 종전선언 정책은 어떠했었나요.
취지는 너무 좋았는데
공허한 메아리로  혼잣말이 되고 말았을까요?
북한이 볼때 한국정부는 또 당사자가 아니고
미국이  말한다면 북한은 협상 테이블에 앉아
뭔가 기대할게 있으니 반응 했을  것입니다.
한국 정부 상대해도 원하는게 없다는 것이고

미국의 호응은 어땠을까요?
미국과 충분한 조율이 되었을까요?
미지근 했죠,  반응이 신통치  않았어요.
종전 선언하고 한반도 평화가  오게되고
미군 다시 철수해도 되고
여러모로 좋을텐데???
하는 것은 우리 생각일 뿐인듯 싶네요.

우리가 미국의 한반도 전략을 모르니
정책마다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백그라운드의 전략을 모르니
상대를 모르니 맨날 헛발짓만하고 있지요.
앞으로 한반도가 어찌될지 우리가 몰라요.
그만큼 대미 외교가 서투르고
외교 전문가하나도 없어서 엉터리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미국 방문해서 백악관에서 밥 먹고
기념 사진정도 찍고
원론적인 공동성명 비슷한것 언론에  퍼트리고
모 대통령은 지나가는 바이든하고
대단한 교류나 한것처럼하다 날리면 사건 터지고
실무진과 거의 접촉을 못한다고 보여지네요.

2차대전 종료시
독일도 패전국이 되었고
이탈리아도 패전국이 되었는데
일본은 원폭 두방쳐 맞고 두손들었는데도
패전국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만~

미국과 전쟁을 마친다는
종전국이 되었습니다.

일본 관리들 미국을 상대로 대단한
성과를 얻어 냈습니다.
일본 역사에 오래남을 대 사건이었지요.

패전국들은 승전국들의 요구를 들어줘야했고
막대한 피해 보상을 해야 했는데
일본은 종전국이라
승전국아닌 한국에 진 큰 부담을 덜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대한민국은 승전 기념일이라는게 없고
광복절이라 하고
북한은 해방 기념일이라 합니다
일본은 한국에 전쟁 피해 보상을 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일본이 패망했다고 보도합니다.

광복절이 오면 해방이 되었다고
태극기들고 거리에 뛰어 나오는 사진이 보도되는데요.
8.15일은 일본 왕이 종전과  포츠담선언을 준수하겠다고
방송한 날입니다.
8.15일이 넘어도 일본군은 전투 태세 상태일 것이고

9.2일 일본 대표단이 미주리호에 올라가서
항복한다고 정식 서명을 합니다.
이날부터 일본군 전군에 항복 사실이 타전되고
전투 태세를 멈추게 되었을 것이니
그날이 8.15로부터 2주일 후의 일입니다.
9.2일 이전에 태극기들고 거리에 뛰어 나왔다면
일본군이 보고만 있었을까?  의문이 듭니다.

하며튼 일본은 8.15일을
그때부터 지금까지 종전일이라 합니다.
중국과 몽골은 승전 기념일이 있습니다.

일본의 외교 솜씨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하고는 한 차원 결이 다르다 생각됩니다.

이러한 종전을 이유로
한일 청구권  보상등 애로사항이 많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박정희 정권이 서툴게 했던게
덤으로 어깨가 무거워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