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정당할 때가 없다.
역사는 냉정한 연대기 기록자로서 결과만 헤아릴 뿐
도덕적인 척도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역사는 오직 승리자만을 응시하며
패배자들은 어둠속에 남겨둔다.
이 이름없는 용사들은 거대한 망각의 구덩이 속에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내 던져져 있다.
십자가도 없고 화환도 없다.
희생의 행위가 헛되이 끝나고 말았기에
십자가도 화환도
이 잊혀진 자들을 찬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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