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빈_비엔나

빈의 쉔부른 궁전

arakims 2018. 1. 5. 19:46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쉔부른 궁전입니다.

궁전 전체는 노란빛이 감돌고 있습니다.

당시 궁전내에 우물이 있었고 그 우물의 이름이

'아름다운 샘물'(쉔부른)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쉔부른 궁전은

600여년간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이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평면 기하학적 정원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와의 경쟁의식에 의해

동유럽에서는 비교가 안되는

화려함과 거대함을 지닌 궁전입니다.


황제의 수렵용 여름 별궁으로 사용하기위해

50만평의 부지에 건설된 거대한 궁전입니다.

마리아테레지아가 이곳을 좋아해 국사를 보던 곳이며

마리앙뚜아네뜨가 어린 시절을 보내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쉔부른 궁전 내부 관람을 하면

오디오 가이드가 마리앙뚜아네뜨에 대해 많이 설명을 합니다.



마리앙뚜아네뜨는 당시 정치적인 여건으로

프랑스에 왕자에게 시집을 간다.

훗날 왕비가된 그녀는 적국에서 온 왕비라는 낙인과

적응을 못한 채, 사치에 몰두한다는 소문이 파다해져 분노한

시민들은 혁명을 일으키고

탈출하려다 붙잡힌 그녀는

재판을 거쳐 혁명군의 손에

콩코드 광장의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왕비이다.


1718년 왕권이 붕괴되어

카를 1세가 황제로서 퇴임 연설을 이곳에서 하였던바

오스트리아 공화국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1996년 쉔부른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랜드 투어로 17.50유로를 내고

쉔부른 궁전 내부 관람을 했는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줘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부사진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서

희미한 기억속에 화려함만 남아 있습니다.


프랑스 루부르 궁전과 유사하다는데 방점


3층 건물인데

1441개의 방으로 구성되었다하니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관광객에게는 45개 정도만 개방하고 있다 합니다.


궁전의 외양이나

정원들도 모두 좌우 대칭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원에 있는 큰 나무들은

한결같이(프랑스 정원처럼) 나무를 수직으로 전정하였습니다.

이는 왕이 지나는 마차의 길로서

통행에 편리성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던게 보기도 괜찮고 해서 웬만한 넓은 길은

정원수를 모두 전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