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나뭇가지에 걸린 하얀 눈을 닮아
하얗게 물들었던 단풍나무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낸 인동초의
푸릇푸릇한 봄기운을 받아먹고
나무끝
잔챙이 가지마나
새봄 단장을 하느라 물이 오르나 봅니다.
봄의 기운이란게
붉기도 한게 있나 봅니다.
유난스럽게 단풍나무만
붉은 색을 더 머리에 얹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붉은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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