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화려한 일상도 기억 저편으로....목포의 낙조

arakims 2009. 10. 26. 23:52

 

뜨거웠던 한낮의 태양이 졸음에 겨워 서산 마루에 걸렸습니다.

얼마 있으면 오늘은 미루나무 너머에서 잠들 것입니다.

저금 멀리 떨어진 산아래 지난 여름의 뜨거운 추억들이 모여있고

더 멀리 앉아 있는 그림자같은 산아래 초등학교 친구들이 떠들어대고

아스라이 먼 산아래에 동네 어른들이.............

 

뭐가 그리 바쁜지

석양 노을 어두워지기전에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기억들을 붙잡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