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낙지
좋은 낙지가 많이 나오려면
근처에 좋은 갯펄이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갯펄
갯펄은 있느나 낙지가 나오지 않는 곳이 많다
대개는 다른 바다 생물도 적은 죽은 갯펄인 경우가 많다.
하여튼 좋은 갯펄에서
다양한 생물들이 군집하게 되는데
내 경험으로는
사투리로 깔다구라는 것이 많은 갯펄
그중 하나가 무안 갯펄이 유명하다.
특히 망운은 예전에 그 깔다구 공포로 유명하다.
누런 소가 검은 소로 변한다면
놀랍지 않은가?
본적이 없는 사람은 그저 무덤덤하겠지만
낙지 이름도 많네
뻘낙지 - 갯펄에서 삽이나 손으로 잡은 것
세발낙지 - 발이 가늘어서 한 입에 먹기 좋은 낙지
(어린 낙지가 아닙니다. 세발 낙지는 성장해도 크기가 작은 종을 말합니다.)
기절 낙지- 기절해 있던 낙지가 입안에 들어가면 깨어나서 꿈틀거리는것이 놀라울정도이지만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나기때문에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음식입니다.
회낙지 - 조금날에 낮동안 갯펄이 바짝 말라있으면 낙지들은 갯펄속에 숨어 있습니다. 저녁무렵에 물이 들어오면 낙지들이 갯펄로 모두 나오게 됩니다. 이때 횟불을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는 낙지를 건져 올립니다. 기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낙지 잡는 생업이라기보다는 회낙지를 즐기는게 좋습니다.
노래는 즐겁다
노래는 즐겁구나 산 너머길
나무들이 울창한 이 산에
노래는 즐겁구나 산 너머길
나무들이 울창한 이 산에
가고갈수록 산새들이
즐거이 노래해
햇빛은 나뭇잎 새로 반짝이며
우리들의 노래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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