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의 용도를 음식담아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옛날이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있었다.
관광객의 기호에 맞게 익살스런 인형에서부터 툭눈이 대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를 했던 것같다.
산사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된장 항아리가 끝없이 펼쳐진 모습이었다.
잘 발효된 재래식 된장의 향기가 배어나오는 것 같았다.
단돈 천원이면 살 수 있는 작은 모형항아리이지만 하나 사두면 장독대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조금더 세련된 맛을 풍기는 장바구니 그릇들은
실제 사용할 수 있을 것같은 질감을 지니고 있어 꽃바구니로 장식하는데 손색이 없을 듯....
그릇하면 역시 자기가 빠질 수는 없겠지요.
도기보다는 몇 수 백도를 넘기는 뜨거움 속에서 달구어진 청자빛
한국인이라면 집안에 한점씩은 소장하고 있는게 기본
'◐김ㅺ 방랑 삼천리 > 순천 승주 여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안읍성 - 성안의 민가 (0) | 2008.10.31 |
---|---|
낙안읍성 - 읍성의 유래 (0) | 2008.10.31 |
낙안읍성 - 임경업장군 선정비 (0) | 2008.10.19 |
낙안읍성 출신 가야금병창 명인들의 계보 (0) | 2008.10.19 |
순천왜성터를 충분히 보지 못했는데.... (0) | 2008.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