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들만 심고 멋에 취하곤 했다네요.
상민이 가져다 심으면 혼을 내는 등
양반꽃으로 삼았었다는데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하여튼 멋지네요.
큰 기와집 마당 높은 굴뚝 휘감고
흐드러지게 피어있으면 보는이 누구나 부러워하죠.
한번 쯤 흐드러지게 피는 꼴을 만들고 싶네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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