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와 스팸 문자의 진화 - 혹시 정부 전산망이 해커에게 뚫리지 않았을까?

우리들의 싱글쉼터 | 요즘 유행한다는 스팸문자(조심하세요) - Daum 카페

요즘 유행한다는 스팸문자(조심하세요)

어느 카페에서 캡쳐한 글입니다.

 

개인정보 보호가 안되어

특히 중국쪽에서 한국인들의 전화번호를 비롯한 민감한 정보가

흘러 넘치기 때문이라는 것은 대충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링크한 카페를 읽어보변

1. 카드 승인이 되었으니 본인 아니시면 xxxx-xxx-xxx번호로 문의 하라고 유도하는 문자

2. 자녀 사칭 문자

3. 택배 배송 오류라며 연락 바란다는 문자.

4. 코로나 관련 정부 재난 방역 관련 연락 문자.

하지만 위의 사례들은 전화번호만 입수하면

가능한 범죄 스팸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황당한 맞춤형 스팸을 받았습니다.

제 자녀들이 미국에 남매가 거주하고 있어서

매년 3개월씩 2회씩 미국을 방문합니다.

EASTA관광비자로 머물기 때문에 90일이 넘지 않으므로

국내 의료보험 미사용으로

의료보험비 2개월분을 환급받아왔습니다.

 

이번 미국방문중에 처음으로

의료보험료 환급이 되었으니 확인 바란다는 스팸을 받았습니다.

해커들은 어떻게 해서 1. 개인의 출국 날짜를 알게되었는가?  --1월 25일쯤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 유출 의혹 2. 환급금 발생 시점 확인도 하고 있는가? --4월 8일 환급 스팸 받음  - 해외 체류 확인         -2개월 이상 장기 체류를 체크하고 환급대상자라 스팸을 보내왔음. 3. 독촉 스팸 발송 - 4월 15일쯤 독촉 스팸 문자가 또 왔음 -해외 체류 확인   요약하면 본인이 해외 출국 후로 부터 최소 2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을 파악하여 의료보험 환급금 입금을 확인하라는 독촉 스팸을 받았다는 문자를 연거푸 발송하고 있습니다.

 

귀국하여 의료보험관리공단에 연락해보니

문자 발송을 한 사실이 없으며

환급금 관련 사실 통보는 반드시 우편으로만 한다합니다.

혹시 스팸인지 확인해보라 합니다.

공단에서도 스팸 사례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문자를 다시 확인하니

공단연락처 번호 1577-1000번이 아닌

이상한 숫자의 조합으로 찍혀 있어 스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6월경에 다시 비슷한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또다시 이런 스팸이 온다면

우리나라의 정부 전산망을 해커들이

아예 들여다보고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지 확인될 듯 합니다.

 

불특정 다수인에게 뿌리는 스팸에서

개인 일정에 맞춤형 스팸으로

정부전산망을 활용하고 있다는게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정부전산망

인천공항에서 자동출입국 부스에서

여권에 찍힌 개인정보가 체크되고

의료보험공단 등 정부기관에 통보되어 해외체류중

피보험 자동 중단

입국후 중단해지 요청을 공단에 신청 등과 같이

정부전산망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카드 승인 스팸은 이제

아름다운 추억의 스팸이 되나 싶게

스팸 기술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되고 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