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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의 연결'을 갈망하는 밀레니얼 세대

arakims 2021. 1. 22. 17:30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르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세대는 디지털 기기나 인터넷이 보급된 시대에 태어나

자란 세대로 지금까지의 세대와는 크게 다른 

가치관을 가졌다고 평가 받기도 한다.

 

이 세대가 갖는 시대적 특징으로 손꼽히는 것은

물질이나 금전 보다 경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경향성이다.

이전 세대는 고급 승용차나 부동산을 구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세대는

룸 셰어나 카 셰어를 즐긴다.

이처럼 밀레니얼 세대는 소유하지 않고

다른이와 연결되어

공유하는 일에 가치를 두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일에 대한 가치관도 크게 변화시켰다.

딜로이트 토마스사가 2015년 세계 29개 나라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가 취업 희망 기업을 정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연봉도 제품도 아닌

기업이 사업을 진행하는 목적에 두었다.

실제로 대상자의 60%가 그렇게 대답했다.

 

또한 영국 가디언지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고액 연봉자가 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44%가 대답했다.

업무처가 사회에 공헌한다면 일할 의욕이 생겨난다고 36%가 답했다.

고속 성장기의 젊은이들은 풍요로운 삶을 목표로 고급 승용차나

나만의 집을 갈망한다.

반면에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물질이나 금전에 동경을 품지 않는다

되레 고도 성장 대신

현대사회에 부족해진 무언가에 집중한다.

그것이야말로 연결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통해

필사적으로 누군가와

연결되려 하고 공유하려고 하는 것이다.

업무에 있어서도 밀레니얼 세대의

키워드는 연결이다.

자신이 일하는

것으로 사회가 풍요로워진다는 감각이나

자신의 업무와 사회와의 연결

그 자체가 현실적으로 압도적으로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이들은

사회공헌을 더욱 지향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사회와 연결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이전 세대가 고급 승용차나

나만의 집을 갈망하는 것처럼

사회공헌이나 사회발전을 갈망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노동인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가는 시점에

일하는 동기의 밑바닥이 크게 변하고 있다.

자신이 소속하고 있는 조직이

얼마나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지

얼마나 업무와 사회와의 연결을 느낄 수 있는지는

우수한 젊은 인재를 묶어두기 위해 필수적이다.

앞으로 조직으로서의 사회를 대하는 자세를

명확히하고 일하는 것의 의의에

집중하는 매니지먼트는

어떤 조직이든 상관없이 중요해질 것이다.

 

         -'내 일을 바꿔  내일을 바꾸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