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입하이다.
청개구리가 울어대고
지렁이가 땅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이다.
산과들은 새싹들로 푸르러가고
불어오는 산들 바람도 싱그럽기만 하다.
제비가 날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쯤이다.
예전에는 입하에 맞추어
수수와 목화씨를 뿌렸으며
지금도 밭농사를 하는 곳에서는
옥수수 모종을 하거나
하우스에서 키운 고추 모종을 정식하기도 한다.
들판의 풀잎이나 나뭇잎이 신록에 물들기 시작하면
찻잎을 채취하는 아낙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보통 입하전까지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차를
'삼춘차'
입하 후에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차를
'사춘차'라고 부르는데
통틀어서 입하차라 부르는게 보통이다.
봄처녀 하모니카 Akey 맑은샘
★ 봄처녀 제 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너울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 님찾아 가는 길에, 내 집 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물어 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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