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사카 스시 테러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오사카에서 이름난(블로거들이 소개한 스시집) 스시를 사먹으려면
1인당 2만원은 있어야 하는데
그걸 사먹으러 줄서는 관광객들에게 스시에 겨자를 지나치게 많이 넣어 골탕을 먹이는 스시집들.....
그런 대우를 받느니 차라리 깨끗한 도시락 스시를 사먹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듯하여
도시락 가게를 소개합니다.
삿뽀로나 오타루를 여행하고 돌아오면 삿뽀로 역으로 되돌아온다.
삿뽀로 역 지하로 연결된 ESTA빌딩 지하에 생선시장이 있다.
보통 라멘값이 800~1200엔이지만 생선시장의 도시락은 500~1000엔 가격대이다.
라멘 값으로 우리는 생선시장에서 스시와 도시락을 구입해서 호텔에서 느긋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생선시장을 생각하면
생선썩는 냄새를 연상하기 쉽지만
여기서는 전혀 전혀 냄새한 방울 나지 않습니다.
생선작업을 하는 가게에 서 있으면
락스 비슷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생선 손질하고 나머지는 깨끗이 세척하여 버리는 것 같습니다.
도시락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 같습니다.
500엔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뭘 선택해서 먹어야하는지 행복하기만 합니다.
여기서 구입한 도시락은
이곳에서는 먹을 장소가 전혀 없습니다.
각자 집으로 또는 호텔, 숙소로 가져가야 합니다.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숙소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아이스크림빵입니다.
정성스럽게 모양을 만들었고
입에서 살살 녹아들어가는 맛입니다.
생선지장 구내에서 선택한 음식물들은
이곳 카운터에서 한꺼번에 정산합니다.
그러나 생선시장 입구에서 선택한 것들은
개별 가게에서 계산을 합니다.
스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상품입니다.
보통 스시는 1000엔이 매겨져 있습니다.
이 품목은 저녁 시간이 되자
세일 가격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것도 먹을만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맛으로 먹기 때문에
기본 식사량이 적은 편입니다.
도시락 두개는 적을 것 같고, 세개는 좀 많을 것같도
선택하기가 여간 망설여지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양이 적은 세개를 선택해보았는데
역시나 남았습니다.
양이 적어보여도 도시락 두개 선택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삿뽀로나 오타루를 여행하고 돌아오면 삿뽀로 역으로 되돌아온다.
대략적인 위치는 지하 안내도에서 살피면 되는데, 역사 밖에서 위치를 찾아도 된다.
삿뽀로 역 지하로 연결된 ESTA빌딩 지하에 생선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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